해외 취업(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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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로 해외 취업하려면 어떤식으로 컨택을 해야할까요?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이 된다는 가정하에 일자리를 어떤식으로 구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채용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 말고 인턴같은 채용알선이나 연계형프로그램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시나요?
(강남같은 해외연수회사에 돈 주고 소개시켜주는 곳은 있습니다)
국내 취직이 너무 힘들것같아서 외국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pchero의 이미지

해외 기업 인턴/연계 프로그램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해외 취업과 관련해서 느끼는 점이 하나 있다면, 해외 취업에 정말로 필요한건 비자와 경력이라는 점입니다.
정당한 워크 퍼밋을 받고 해외로 나가서 경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알아보는 방식이죠.

국내에서 아무리 스펙을 쌓고 해외 취업자리를 알아보고 귀를 기울여도, 취업비자를 받아서 현지에서 알아보는것 보다 못합니다.
국내에서 계속해서 기회를 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별개로 비자를 신청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비자와 취업... 어찌보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인데.. 잘 찾아보면 늘 방법은 있습니다.

워크 퍼밋 받기가 정말 힘이 드는데,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어떻게든 받아야죠.
워홀과 같은 제도를 이용할 수도 있고, 그린카드 제도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왕도는 없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고, 없다면 차근차근 준비하시면서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저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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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bt의 이미지


(1) 언어가 되는 국가에 석사 유학을 가서 취업

(2) 한국내 외국계 기업에서 일한 후 그 본사로 이전

ddoman의 이미지

"채용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 말고 인턴같은 채용알선이나 연계형프로그램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시나요?"

북미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모든 인턴은 학교에서 co-op program을 통해, 대학생들을 뽑습니다.

회사인원 5 ~ 20명 수준의 소규모 작은회사들에서
비용을 아낄려고 무보수 인턴을 고용하는경우들도 있는데, 대부분 열약한 회사들입니다.
좋은대접과 선진화된 근무환경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대학들과 연계하여 intern을 뽑는 회사들은 쓰는 만큼 돈도 잘 줍니다.
북미에서 SE는 굉장히 봉급을 많이받는 직업중 하나입니다.

보통, 인터뷰 프로세스도 Technical recruiter와 첫번째 전화통화를 하고(짧으면 30분에서 길면 한시간)
전화통화를 하며 온라인 코딩툴을 이용한 전화면접을 1~3회정도를 한후,(한번에 대략 1시간)
마지막으로 회사에 불러들여서 면접을 짧게는 1시간, 길면 4~5시간 기술면접을 보고 결정을 합니다.

현지에서 졸업하는 모든 컴퓨터공학과 학생들도 성공적으로 직업을 얻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계약직(1년)이나 QA, tester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계약직을 뽑기위해
해외에서 스폰까지 해주면서(비자도 신청한다고 바로 나오는것도 아닙니다) 사람을 데려올 회사는 없습니다.

본인이 영어가 엄청 유창하고, 내세울 스펙이 확실히 있으면, 해외에서 바로 apply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회사들은 대부분 큰 회사들입니다.

채용프로세스가 비교적 간편한 작은회사들중에서는, 전화면접으로만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을 스폰까지 해주면서
데려오는 회사를 찾기 상당히 힘들며...연락을 해보면, 언제 자기네 도시/나라에 들리면, 면접을 보고 결정하겠다의
답변정도만 얻을수 있을것입니다.

즉, 스펙이 엄청좋고 영어가 유창하지않는한, 현지에가서 영어공부하면서 1~2년정도는 준비할것을 목표로하고
직접 부딪쳐봐야 그나마 승산이 있습니다.

여기서 스펙이 좋다는건 대학 성적이 좋냐나쁘냐, 자격증이 몇개냐의 얘기가 아니라,
외국에도 널리알려진 기업/프로젝트에서 일했거나, 풍부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력을 가지고 있다던지의 경우를 말합니다.

bt의 이미지

미국 기업이 외국인의 H-1B 비자를 스폰서 하려면 3-4만 달러 듭니다. 아무나 해주지 않죠. 이 과정이 저렴한 나라들도 있습니다만, 언어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