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가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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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제나이 34세입니다.
인터넷으로 구굴링과 검색으로 제나이연령대의 신입개발자 도전 질문글들을
수없이 봤습니다.
대부분 힘들겠다라는 이야기 밖에 없더군요
저는 사실 C언어 기본(더하여 자료구조조금) 데이터베이스의 쿼리문 PHP 자바 콜렉션 프레임워크
정도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30대초반부터 다닌회사들은 월급을 밀리거나
심지어 사무실에 개발할컴퓨터가 없어서 집에서 재택으로 근무, 그후
24시간 밖에도(물론자는 시간제외하면 평균12시간이라는 게 맞겠군요 ) 나가지않고 일만했씁니다
(갑작스럽게 전화와서 이거내일까지서비스해야한다고)
그런악순환들이 4년정도 반복되었습니다,덕분에
옮긴회사 들도 사이에 참많네요 물론 이력서를 받아보신 인사담당자분들도 서류에서 탈락 시키셨구요(사실이력서에 그런 회사들은 다녔다고 포함시키지 않은체로 오로지신입 으로만 지원했습니다)
2개월 사이에 한달에 30조금넘게받아서 너무 이상항이 힘들어서 조금 쓴웃음과 잠시 넋놓구 있던사이
눈물이 한방울 떨어지더군요..
정말 개발이 좋아서 고용주속은 뻔히보이지만 비전공자라도 그저개발이 좋아서 그런악순환들이 저를
지치게 만들어도 정말공부하는게 좋고 개발자가 로망이었는데 이제 이력서받아주는 곳도없네요
(참고로 저는 지방에살고 서울에 올라갈 형편이못됩니다)
개발이좋긴하지만 계속 도전해야할까요? 물론나이가 걸립니다.
사실 첨부터 다른길로 같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근데 꿈속에도 코드가 보일정도로 꿈을꾼적 한두번이아니라서
제가 정말 미쳤었나봅니다,
그레서 이번에 집에있는 개발서들을 불에 싸지르려고 합니다
근데 아쉽네요
뭐 이제는 포기해야겠지요?
그렇지만 제가정말좋아서 개발자가 되고싶어했더것은 맞던것같네요
한때의 신입개발자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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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지방전문데 야간 졸업입니다....
능력이 안되는지라 개발자는 포기하고 그럭저럭 입에 풀칠이나 하고 있네요.

다행히 IT 쪽이기는 하지만..
저도 이번에 하는 도전(?)이 아마 마지막일거라 생각하고 밀어보고 있습니다.
이번꺼 끝나면 미련없이 돈을 벌고싶어 질거같기도 하구요.

올해 저도 40 입니다. 용띠죠.
그리고 애가 둘입니다. 둘째는 아직 첫돌도 안지난 상황이지요.

그래도 마지막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미련이 안남을거 같아서요.

미련이 남으셨나요? 그럼 더 해보세요.
돈이나 보수가 중요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하지만 못버티겠으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그만두세요.
그렇게 자를게 아니면... 끝까지 달리세요.

참고로 저는 이번 도전이 끝나도.. 개발은 취미로 계속 할겁니다.
죽을때까지요.... 그걸로 돈을 못벌어도 할겁니다. 그냥 계속요 :D

왜냐구요? 좋아하니깐요 :D

-----새벽녘의 흡혈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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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상항에서도 개발이 싫어졌다는것은아닙니다,^^
저두 취미라도해야지요..
그냥 저는 돈이목적도아니고 그당시에 돈이필요했던것은 숙식을 해결할방법이 없었기때문입니다
제가힘들어도 하고자하는 의욕이 강해서 그랬던것같습니다
이유는 단지재밌고 좋아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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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주소를 제가 좀 알 수 있을까요?

-----새벽녘의 흡혈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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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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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인데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