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목, 2001/04/26 - 5:44오후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프로포즈 한다는 것. 여기에다가 좋은 방법 없냐고 적어도 봤지만.
역시 내 스타일로 가는 것이 제일로 좋다는 생각을 하여 보았다.
결국. 터덜 터덜 함께 걸어가다가. ( 밤 12시가 넘어서 )
Yahoo 건물 앞에서.
힘드니 잠깐 앉자. 라고 말했다.
그리고. 호주머니에서 주섬 주섬. 반지가 들어가 있는 케이스를
꺼내서. 손에다가 안겨주었다.
그리고 멋없이 한마디.
"이거 몬지 맞춰봐라?"
맞출리가 없지.
빨간색 루비가 반짝이는 반지를 받고 그녀 너무나 좋아한다.
멋없기는 하지만. 이것이 내 스타일이야.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말하고 싶었어. 라고 말했다.
그녀는 OK 사인 하나.
꼬랑지 말. 루비반지 이쁘더군요. 가격은.. -_-; 무리했지만 말입니다.
결혼해줘. 라고 말하는 반지니깐 그정도는 ^^;
왠지 디아블로2의 소서리스 같은 그녀가 되버렸습니다.
어쩌면 화염 마법을 저에게 걸지는 않을까 약간은 걱정되네요. -)
꼬랑지 말2. 토토로 라는 닉네임을 보고 내가 누구인지 알 사람이 몇사람이나
있을까 궁금하네요 ^^
Forums:
Re: 설마~~~~
Yahoo 건물 앞에서.
지금도 창밖을 내다 봤지만... 야후 건물앞에는 횡단보도 뿐이 없는데요...
앉을만한 곳이 없어요~~
혹시 구 야후건물을 이야기 하시는건지...
지금은 야후건물.. 특허청 길건너 맞은편에 있는데......
앉을곳이라곤... 영~~~~~
축하..
축하드립니다..
또 염장파가..이런..투덜.. ^.^;
근데 ..........
루비..........
얼만가여? -.-;;
괜히 궁금...
Re^2: 축하..
여기서 무료로..
http//www.ruby-lang.org/en/
Re^2: 설마~~~~
야후건물 길 맞은 편.
어떤 회사. 계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