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 9:30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계획은 뒤틀렸으며,
다른 휴일들처럼 ,
해야 할일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은 '해야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다.

꺼놓지 못한 알람에.
깨어나.
마법에 이끌려 잊고 있었던 책한권을 읽고나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