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만능 통역기 나온다

국방일보에서 봤는데여..
지발 쓸만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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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형 만능 통역기 나온다
지금은 휴대전화를 통역서비스센터에 연결, 외국인과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조만간 외국어를 배우지 않고도 외국인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올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 휴대형 컴퓨터 전문업체인 `비아'는 영어권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대형 통역기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몸에 걸치고 다니는 `입는 컴퓨터'를 개발해 화제를 모았던 비아는 현재 공상과학영화 `스타트랙'에 나오는 만능통역기와 같이 원하는 언어의 주파수만 조정하면 자유롭게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통역기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현재 막바지 실험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에 따르면 만능통역기는 600MHz의 프로세서와 윈도 2000 운용체계를 탑재, 키보드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든 `입는 컴퓨터'에 음성 인터페이스를 갖춰 휴대형 번역기로 만든 것으로 영어와 한국어, 세르비아어, 아랍어, 태국어, 중국어 등 10개국 언어통역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만능통역기는 담뱃갑 두개만한 크기로 반으로 접을 수 있다.
가격은 5000달러에서 1만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미국 해군 연구관리소의 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된 이 통역기는 야전에 배치된 병사 12명당 한 대꼴로 제공되어 작전 지역의 현지 주민들과 기본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미 해군 관계자는 “그동안 출시되었던 음성 통역기가 단어를 단어로 직역해 주는 단순한 기능에 그쳤던 것에 비해 스스로 문맥을 파악해 통역하고 사용자가 입력하는 단어를 스스로 학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비아의 통역기는 현재 주로 화재, 전쟁 등 긴박한 상황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아 애를 먹는 사람들을 위해 2년전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