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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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시애틀 북부의 Bellevue(철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란 곳입니다.

오늘 잘 도착 했구요.

입국할때 비자 때문에 이민국 쪽에서 두시간 정도 잡혀 있었던 것만 빼면

그럭저럭 괜찮은 시작이었던것 같습니다. -_-;;;

도착하자마자 캡뷰티한테 전화를 했었는데 서버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어찌어찌 해서 인터넷에 접속해 보니 db서버가 좀 문제가 있길래

다시 띄웠습니다. 별다르게 한일도 없는데 어째 떠나는 첫날부터 서버가

문제를 일으키는지 원....이제는 아마 잘 될거구요.

지금 이곳은 새벽 1시 30분입니다. 시차 때문에 그런지 잠이 오질 않아서

잘 도착했다는 인사 겸 몇자 적습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참....뭐랄까....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사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아직 몇사람 만나보진 않았지만 사람들 인상이나 전반적인 분위기

등이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군요. 우리도 무엇이든 열심히 해서 이나라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우선 드네요.

입국할때 이민국에서 두시간 잡혀 있었더니 우선 드는 생각이 바로 이런

생각이더라구요. 나중에 니네들도 우리나라 들어올때 한번 당해봐라.... -_-;;

미국 이민국이 불법체류자 등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이야기는

들어서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정도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열받는거 꾹 참고 열심히 상황설명을 해 주고, 이쪽의 연락처를 알려 줬더니

두시간 붙잡고 있다가 6개월동안 있어도 된다는 도장을 빵 찍어 주더군요.

그쪽에서 제기한 문제는, 제가 원하는 체류기간이 너무 길다는 거였거든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뒤집어 엎었을 텐데 남의 나라에서 그랬다간 바로

쫓겨날것 같은 본능적인 예감이 즉각적으로 스쳐지나가더라구요. -)

지금 우리나라는 이제 오후 6시 30분 정도 된것 같은데 다들 저녁식사

한참 하고 계시겠군요. 오늘은 특별히 한국 식당에 가서 순두부랑 파전,

돼지불고기를 먹었는데 우리나라의 웬만한 식당보다 요리를 더 잘하더군요.

(정말입니다.) 이민오신 분들 열심히 사신다는 얘기는 대충 들었었는데

저도 아무튼 많이 배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더이상 쓰면 말이 완전히 중구난방이 될것 같아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p.s. 방금 제가 쓴 글을 다시한번 읽어 봤는데 말이 완전히 왔다갔다 하네요.

그래도 오랫동안 쓴게 아까워서 그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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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xxx님이 잘 도착했는지 모르겠네 라고 하셨는데...
잘 도착 하셨다니... 그렇게 전해드리겠습니당~ ^^
불고기 먹고 싶네염~ 쩝쩝...
아무쪼록 몸 성히 복귀 하시길~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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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쪽에서 2시간씩이나 시간을 지체하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힘내시길.. ^^;;

헷...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실수도 있겠지만..

한사람이 먼저 짜증내면서 사람을 대하기 시작하면...

서로가 언성을 높이고 짜증을 내지 않을까요? ^^;;

헷.. 참을 수 있는 사람이 참아야죠. 두 사람중 어느 누구라도 말입니다.

아뭏튼....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

kldp도... 관리자가 한국을 뜨니.. 접속이 안되서.. ^^ 한동안.... 슬펐답니다.

앞으로 6개월간... 미국에서 생활하신다니...

헤유.... 모든게 잘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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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 뜨신지...
꽤 된것 같은데...
시애틀...이 꽤 멀군요...
역시 세상에서 젤 큰 바다를 넘어서....
사랑하는 님과 6개월 가까이 떨어져 지내야...하다니...
쩝....일견 부럽고...
일견 가련함...^^
빨리 생활의 안정을 찾으셔여...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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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지명이 맞을 겁니다. 저도 그 근방은 다녀온거 같네요...
시애틀 날씨가 주로 음산한거 같던데요... 아시아나 비행기는 새벽에
도착하나요? 전 NW를 타고 갔는데 새벽 6시에 도착하던데...

시차적응이 중요하죠.. 전 한 3일 고생했습니다. 별로 춥지는 않으니..
그리고 snoqualmie 폭포에 꼭 한번 가보세요..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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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잘가시라는 말씀도 못 전했는데.. 벌써 도착하셨네요...^^
어쨋든...

음식이 가장 고생이라던데...
한인이 많은 곳에 가셔서 맛있는 음식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캡뷰티 누님 없는 곳에서.. 외로움 타시지 마시구요..
좋은 기회 많이 활용하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저 유학할 때.. 도움 주시구요.. 그럼..
몸 건강히~~^^

P.S 인터넷이란게 좋아서 자주 뵙겠네요...^^

-- 꿔니.. 너만의 세상으로.. http//www.ggwu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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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달전에 미국갈려고 하다가 애를 먹은적이 잇읍니다..
회사에서 가라고 해서..갈려고햇더니..음..대개 까다롭데요..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두번햇읍니다..
첫번째 인터뷰때는 회사에서 빽(?)을 쓴다고..
(조건이 까다롭거든요..일단 총각이면 가기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서류도 한뭉치되는걸 들고 갓쬬..

내차례가되서 면접하는데..옆에 있는 통역관과 얘기를 했읍니다..
형식적인거 몇마디 물어보던데요..
왜가냐?.가서 모할거냐?..
그래서 대답했쬬..교육 받으러간다..체류기간은 일주일잉다..

옆에 있던 코쟁이 아줌마 왈..
제일 뒷장에 있는 세무서에서 떼어준 소득신고서..보고..
이게 니가 가지고있는 돈 전부냐?..
아니다..아직 통장을 복사안햇따..
음...날 한번 훑어보더니..

돈이적다는투로 애기를 하대요..
참내..돈없는놈은 일주일도 못가나?..

기분 더러운 날이었쬬..
가고싶어 가는것도 아닌데..

나중엔 회사에서 제통장으로 이천 넣어주고..
그래서 겨우 비자를 얻을수 잇었답니다..

암튼 이놈의 미국이란 나라는..더러븐 나라입니다..
돈없고 총각이고 그런저런 회사에 다니면..
왠만해선 힘듭니다...이민이 아닌이상..
(이민도 힘들죠..쿠쿠..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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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아쁜 쉐이들 다 죽었어...
내가 시애틀가서 다 죽일꼬얌....
나아뿐 미국 쉐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