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에 갓입사한 인턴인데 고민상담좀 ...

sigseob의 이미지

대충 회사에서 사용하는 언어 방식이 이렇습니다

LDI R0, SFASFASF
LD AH, (R0)
LD XL_ABCD ,A, X

CLR AH
LD ABCDFE , A, X
LD AGSAGFS , A, X

대학 다니면서는 C JAVA 정도만 배워서 전혀처음보는 언어인데요

어셈블리라고 하네요 여기서는 ..

제가 고민중인 문제가 뭐냐하면

딱 1주일 되는 날 저보고 제품에 들어갈 프로그램을 짜보라는 겁니다

간단한 것도 아니고 제품에 들어갈 프로그램을요

저는 하라니까 해보고는 있는데 단 한시간의 교육도 하지않은채로 말이죠 ..

이게 정말 모르겟더라구요 대충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줄은 알겠는데

명령어 같은거 모르는게 있어서 사수한테 물어볼라 치면 바빠서 대충 이렇게 저렇게 저렇게 해라 하는데 자기가 아는 용어로만 설명을 하니

질문을 해봤자 이고 ....

어찌저찌하여 몇가지 기능 추가하는 방법은 알게 되었고

UART 통신 커맨드 날리고 이런거 해보려는데 이건뭐 ... 진짜 모르겠어서 사수한테 물어보니

통신은 정해진 틀이없다며 내 마음대로 짜보라는겁니다

아니 전 처음에 말씀드렷지만 이언어에 대해서 문외한이었고 UART 통신도 전혀 다루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동작 원리라도 알려달라니 또 슥슥슥 .... 성의없이 알려주고 ...

이제는 어차피 질문해봤자 알아듣지도 못하는거 물어보고싶은 욕구도 생기지가 않네요 ..

물론 사수도 자기일이 있어서 바쁘고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런일을 시키려면 보통은 어찌어찌 하는 일의 방식을 알려주지 않나요 보통 ?

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이런 케이스인지 궁굼합니다 ..

bus710의 이미지

그런 회사들이 적지 않죠.
OJT 같은 것은 대기업이나 대기업에서 분사한 회사들 정도나 있을 듯..ㅎㅎ

마이크로 콘트롤러 다루시는 것 같은데... 일단 해당 칩 데이터 시트 보면서 어셈과 UART 관련 레지스터를 조금 씩 파악하시고, 윈도우나 리눅스의 시리얼 터미널에 연결해서 데이터 주고 받는 코드를 짜시면 사수가 원하는게 뭔지 조금 씩 나올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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