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리눅스에 관한 단상...

<리눅스에 관한 단상...#1>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오해 없으시기를...
▶Kevin의 과거에는...
지금은 이름을 바꿨지만 지그재그 소프트(linux.co.kr)라는 회사가 있었다.
그것이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상업화의 전면에 리눅스가 나온 시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90년대 중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만 해도 backup-CD를 귀하게(?) 여기던 시절이었는데, 무려 4장의
리눅스 CD를 책2권과 함께 4만원에 판매한 것이었다. 요즘에는 잘 쓰지 않는
단단한 박스 케이스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 몇몇 사람들에 의해 번역 되었던 리눅스 문서를 레이저프린터로 인쇄
해서 제본한 것이었다.
그것이 출발이었다.
그리고, 리눅스 동호회들이 활발해 지더니만 어느새 리눅스는 무시하지 못할
정도가 됐다. 리눅스 회사만도 100여개가 넘고 리눅스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
도 많아 졌다.(나도 포함...)
불과 몇년사이에 리눅스의 변화는 무척 두드러 진것 같다.
내가 느낀 리눅스의 문화적인 충격은 크게 2가지다.
리눅스 커널 2.x 가 나왔을때와 KDE와 GNOME이 발전하는 요즘이 그것이다.
리눅스 커널이 2.x대가 되기 전에는 사실 리눅스는 개인적인 장난감으로 생각
했었다. 머리가 아플때 들여다 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하지만 2.x 가 되면서 장난이 아니었다. Windows가 아닌 다른 윈도우를 PC에서
제대로 본것이 처음이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X-Window를 띄워 보려고
매일같이 동호회 게시판들은 도배되어갔다.
그 와중에 몇몇 시간이 남아돌던(?) 선구자들의 노력으로 X-Window는
잘 살게 되었다.
Continue...
(문서의 끝)
Re: [Essay]리눅스에 관한 단상...
재미있는 글이군요...
특히,
리눅스 커널이 2.x대가 되기 전에는 사실 리눅스는 개인적인 장난감으로 생각
했었다. 머리가 아플때 들여다 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부분 하구,
그 와중에 몇몇 시간이 남아돌던(?) 선구자들의 노력
^^^^^^
부분이, 왠지(?) 재미있어서 웃음을 지었습니다.
아쉽게도, 홈페이지가 문을 닫으셨더군요 -(
과거를 했으니,
현재부분은 언제 써 주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