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읽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won1881의 이미지

컴퓨터 배우는 학부생입니다.
공부하다가 궁금한게 생겨서 구글링을 하게 되면 논문으로 되어있는 페이지를 많이 접하게됩니다.
특히 이번 컴퓨터 구조 배우면서 많이 접했습니다.
이런 글들을 읽는데 너무 느리고 답답해서 이번 방학에 논문을 읽는 법??을 좀 공부하려고 합니다.
겸사겸사 나중에 석사를 하게 될지도 모르니 쓰는 법도 공부할 생각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나가야 할지 고민이고,
근본적으로 논문을 읽는 자체가 도움이 되는지 또한 의문입니다.
한글로 된 논문부터 차근차근 읽을 생각입니다.
혹시나 학부생이 읽을 정도의 논문이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oonend의 이미지

지도 없이 읽기는 매우 힘든 법이고, 단체 학습을 통해서만이 좀 수월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읽는 것에 대한 응답(...이라고 하면 좋겠지만, 인건비 비싼 분들이 대부분이라 '까임'이 될 가능성이 크죠)이 가장 확실한 효과를 줍니다.
혼자서는 힘듭니다.

논문은 내가 남보다 뭘 앞서서 했다를 알리는 것이지, 모든 걸 알려주려고 쓰는게 아니거든요.
won1881님이 경제 신문 보고서 경제학 공부한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시겠지만, 교과서 지식 없으면 힘들어요...

우선 관련 분야를 설명한 기본 서적이라도 충실하게 읽으세요.
가능하다면 수학 공부도.

mirheekl의 이미지

영어 논문은 익숙해두면 곧 큰 도움이 될겁니다. 영어 실력 면에서요.

또, 한 번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기보단 주요 주제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아마 중간에 힘들어서 때려치우는 사태는 잘 안 나올듯 합니다.

--

klenui의 이미지

moonend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일단 책을 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논문보는게 순서인거 같네요..

반대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무슨 책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 싶을 때, 논문을 보다 보면 그 주제에 대해 공통적으로 참조하고 있는 논문이 있습니다. 그 논문 저자가 쓴책이나 그 논문에서 참고한 책을 보는 식으로 접근하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같네요..

논문도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서 그냥 교과서 수준의 논문도 많긴합니다.. 보통, introduction, taxonomy 뭐 이런말 나오면 그렇지요.. 제기준은 이겁니다.. 읽어보고 70% 알아 먹겠으면 계속 읽습니다..

won1881의 이미지

책을 공부하고 필요할 때 구글링 하면서 필요한 것만 파악하며 읽으란 말씀이시죠??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