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사용자 중에는 세벌식 사용자가 많던데...

세벌의 이미지

세벌식을 사용하면서 겪은 어려운 점,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겪은 어려운 점 등을 함께 얘기해 보아요.

세벌식 사용자 여러분 들러 보셔요.
http://sebul.co-story.net/q2a/?qa=12

mirheekl의 이미지

모바일 환경이 가장 불편합니다. 천지인이나 기타 숫자키패드 방식에도 익숙하지 않은 저로서는 물리 키보드 사용 외에는 완벽한 대안이 없어서 결국 두벌식 독수리 타법을 써야 하니까요. 그나마 최근에 구글이 내놓은 한글 키보드는 두벌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키의 숫자가 많이 줄어서 쓰기가 좀 편해졌습니다.

게다가 요샌 물리키보드도 휴대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숫자키(키패드 말고 그냥 숫자 키)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졌더군요. 숫자키마저 없으면 아무리 물리키보드가 있다 해도 세벌식을 쓰기가 굉장히 곤란해 집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문제이긴 한데 저는 세벌식 최종도 아니고 390 이용자라.. IME설치가 불가능한 PC에서의 세벌식 입력 최후의 보루라는 웹 입력기도 390은 지원을 안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

futari의 이미지

이젠 은근히 세벌식 쓰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것 같은데요

언젠가 주변을 조사해보니 오래 쓴 사람들은 대부분 두벌/세벌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잠깐 두벌식 피씨를 쓸 때는 그냥 두벌로 타자를 칩니다. 타자 속도도 별로 문제가 없습니다.

혹시 아직 안되시는분은 된다고 생각하고 전환을 해보세요. 됩니다.

한가지 어쩔 수 없는 불편한점은 다른분이 제 피씨를 사용해야 할 때죠 ㅎ

전 오른쪽 쉬프트 스페이스로 dvorak-두벌식 전환이 가능하게 해두었습니다.

-------------------------
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