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언어를 다룰 줄 아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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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씩 어떤 언어를 다룰 줄 아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이럴 땐 어떤 기준으로 답을 해야 할까요? 기본 문법을 공부했다? 기본서 한권을 읽었다?
솔직히 기본 문법을 공부했거나 기본서 한 권 읽었다고 어떤 프로그램을 술술 만들 수 없다면 공부했다고 말 할 수 없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하면 좋을까요?

deokyongsng의 이미지

리딩이 가능하다면 다를줄 아는거 아닌가요?

해도 해도 유분수지요.

mirheekl의 이미지


회사에서는 완성된 결과물, 특히 상용 결과물이 존재하는지를 기준으로 삼는 걸로 보입니다. 테스트 없이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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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q의 이미지

맘대로 술술 만드는거지요.

scala의 이미지

저는 여기에 공감합니다. 아무리 레거시가 있대도 지금 잘 만들어야 잘 다룰 줄 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전... ㄸㄹㄹ...

mirheekl의 이미지

어느 수준으로 할 수 있어야 다룰 줄 아는 것으로 간주하느냐고 말이지요. 정해진 정답같은 것은 없기 때문에.
그래야 그사람 기준으로 다루지 못하는것인데도 다룬다고 하거나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셈인데도 못다룬다고 해서 점수를 깎이는 일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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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us의 이미지

일반적인 언어를 할 줄 안다는건 읽기/쓰기가 모두 가능해야 할 줄 안다고 하듯이

프로그래밍언어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읽기야 문법알고 몇 번 소스 분석하고 하다 보면

금방(?) 할 수 있지만, 쓰기 능력이 정작 없다면 할 줄 아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알고리즘, 혹은 논리적인 언어로 표현된 것을 프로그램언어로 써내려 갈 수 있으면

언어를 할 줄 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