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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8421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부터하자면 수도권 내 나쁘지않은(?)공대로유명한 4년제 컴공학과 다니는 학생입니다. 이제 올해 4학년이고 졸업전까지 2학기 남았습니다. 현재 방학동안 중소기업(의료기기 소프트웨어팀) 인턴수행중에 있습니다.(의료장비 -서버 - 모바일 연동 관련업무수행)

학점은 3.5가량되고 영어성적은 오픽 IH 정도고 미국으로 어학연수 6개월가량 갓다왓구요. 토익은 치진않앗지만 준비만한다면 800~900정도는 맞을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C++도 다룰줄알지만 자바에 더익숙하고
학교내에서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2개 정도해봤습니다. 1개는 산학프로젝트여서 저작권등록중에있구요. 그리고 학부생 논문도 작성하여 1편 올라가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는 mysql 로 자바로 연동해서 해봣구요(학생수준의 크기)
솔직히 말하면 개발에는 엄청나게 흥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평생한다고 하면 잘할 자신이 없어요. 전 개발보다 분석 기획 설계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 쪽에 관심이 가구요...(데이터베이스 분석 및 설계 등) 사실 데이터베이스쪽만 잘한다고 되는건 아니지만요..

제가 크게 2가지 길에서 고민중에 있습니다. 하나는 대학원이고 다른 길은 취업이구요...
일단 취업을 하게 될 시에, 목표는 금용 IT쪽을 목표로 할려고 있습니다.
금융 IT쪽을 준비하게된다면 , 1학기 휴학하고 OCP자격증, 공인재무설계사(AFPK) 자격증, 영어 점수, 만들어서 부족학 스펙을 채울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학기중에 CCNA도 딸려고 하구있고요.
그래서 이와같은 것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지 알고싶고 제가 현실적으로 이쪽에 취업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금융 IT쪽 말고도 오라클 기술영업 항공사 전산쪽 통신회사 등 다른회사도 같이 쓸 예정입니다.

이제 대학원을 가게 될 시에는, 목표를 서울대로 정했지만 학점때문에 사실상 좀 많이 힘들 것 같고
연고대 또는 자대로 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을 가게된다면, 데이터베이스쪽을 생각하고있고, 계쏙 흥미가 있을경우 박사까지도
생각중에 있습니다.(가능한 박사는 미국에서 하고싶네요). 대학원을 가게된다면 영어쪽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부족한 학점을 채울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원 갈떄나 대학원에서 데이터베이스 연구 시, OCP자격증이 도움되는지 알고싶네요.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쪽이 향후 유망한지나 석박사 할만한 분야인지도 알고 싶고 석박사 취득시 그 이후의 길도 알고싶네요...(취업전망이나 회사내대우라던가 등)

이 두가지 길로 요즘 굉장히 많이 고민되네요. 내가 취업쪽 선택하면 내가 원하는 기업에 갈 수있을까하는 걱정 등과 대학원 시에는 내가 가서 정말 잘할 수 있을까 대학원가고나면 뭔가 달라질까 하는 등 고민이 많습니다. 그리고 OCP자격증이 200만원 값어치를 하는 자격증인지 알고싶네요. 보면 응근히 사람들 많이 갖고 있던데.. 유용한지 알고싶네요. 4학년이라 이런저런 고민이 많네요...

친절히 현실적으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할것같습니다. 이와 관련되지않아도 해주고싶은 말씀이나 충고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mirheekl의 이미지

학문에 뜻이 있으시면 그냥 석사부터 외국에서 하시는 쪽을 권장합니다.

대학원에서는 자격증 가산점은 보지 않는 걸로 아는데 학교마다 다를테니 장담은 할 수 없겠네요.

외국 나와계신 분들 만나보면 항상 하는 얘기가 왜 좀더 일찍 나오지 못했을까 이것입니다.

어영부영하다가 뒤늦게 뭔가 바꾸거나 선택하는게 가장 불리한 것 같아요.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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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8421의 이미지

석사부터 대학원도 생각해봤습니다만... 미국에 석사를 할려면 GRE 와 토플을 준비해야되는데 적어도 1년 정도 준비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석사로 간다면 부모님꼐 여쭤보진않앗지만 너무 집안에 부담이 갈것같에서...
년 적어도 1억정도 든다고하니.. 대학졸업후에는 가급적이면 부모님께 더이상 경제적으로 민폐 끼치고 싶지않아서요... 그리고 지금 이정도 스펙으로 미국 대학원 주립대이상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구요.
아무래도 돈이 젤 걱정되는 것 같네요. 이건 제가 마음 강하게 먹고 부모님과 좀 더 자세하게 상의하고 결정해야될 부분같네요.. 아무튼 답변 감사드립니다.

goforit의 이미지

비용이 정말 문제면, 독일은 어떤지요.. 독일은 학/석/박 가 무료고 교수당/학생수가 적습니다.
특히 공대 석사과정은 영어 과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mirheekl의 이미지

어차피 타이밍 차이일 뿐인데..

석사과정을 한 뒤에 좋은 취직자리가 있으면 국내에서 취업하고 아니면 그때 다시 외국행 준비하고 이러시려는 거라면 이해가 됩니다만, 아마도 그 때 같은 고민을 다시 하게 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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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tel의 이미지

박사 해도 GRE 토플 해야 됩니다. 국내에서 석사 밟는다고 그거 건너뛰는것 아닙니다.
석사2년 하느니 1년 영어준비하고 펀드받아서 박사 유학 가는게 좋습니다.
갈 수 있을까 걱정보다는 도전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돈보다는 시간이 더 큰 자원입니다.

kss8421의 이미지

제가 독일 대학교에서 대해서 아는게 아직 전혀 없어서요.... 음 그리고
미국에서 박사할거면 한국에서 석사하면서 토플이랑 GRE를 준비할려고 햇엇어요..
음 걱정보다는 도전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raphael4의 이미지

IT는 정말 스스로 하고 싶다는 의지가 없다면 안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야가 노력하는 것에 비해 실리적으로 얻는것은 적기 때문인데,

IT라는게 현실적으로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적어도 국내에서는) 존재하는 분위기라

다른 분야에 비해 학문적으로서 인정받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글쓴이님 글만 읽어 보면 스펙은 꽤 훌륭하신것 같지만

분야에 대한 정체성은 없어 보이시네요

IT에서 적어도 개발만은 국내 대학생들이 노력하는것에 비해 얻는것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설적으로 말해서 입신양면하긴 어렵다는 것이죠.

단, 순수하게 개발이 좋아서 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노력하는 대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기 하는 만큼은.

kss8421의 이미지

글쓰신 님 말씀대로 제가 분야에 대한 정체성은 없는 것 같네요..
좀더 고민해보고 결정해보고 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해야될것같네요
아무튼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