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사용하려고 하면 속터져서.

rom6346의 이미지

공부를 하는 거지만 참 불편합니다.
한 번은 Desura 라는 디지털 플랫폼 소프트웨어(스팀과 오리진 같은)를 깔아서 게임을 하려고 했습니다.
프로젝트 좀보이드라는 좀비 서바이벌 게임인데 안 되는 겁니다.
우분투를 썼을 땐 실행은 되는데 키보드 입력이 안 되고 페도라인 지금은 실행조차도 안 됩니다.
검색도 한계가 있고 실제로 가장 처음에 할 일은 공식 웹사이트에 이런 문제가 있는지 FAQ 따위를 살피는 거죠.
그 다음에 다른 사람들도 이러는지, 그것도 안 되면 메일을 보내야죠.

그래서 지금 영어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창한 회화는 아니더라도 제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정도?

윈도우즈8과 페도라19를 병행해서 사용합니다.
실상은 게임하려고 윈도로 자주 부팅합니다.
리눅스라는 OS는 제게 사고의 전환을 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느 소프트웨어든 모든 컴퓨터와 호환이 되게 만들 수는 없을 테니 안 되는 것들은 본인이 메일을 보내서 해결을 봐야겠죠.

영어..영어..영어....
스마트폰 언어도 영어로 바꾸고 OS 언어도 영어로 바꿔볼까......

마잇의 이미지

리눅스에서 제일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중에 하나가 게임 입니다. :-)
난이도가 높은 작업 입니다.

스팀OS가 나왔으니 큰 변화가 생기길 기다려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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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dymaxion의 이미지

게임을 안 하면 됩니다. ㅋㅋㅋ
농담이고요.
왕성한 지적 호기심이 번거로움을 이기는 경지에 도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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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Engineer
DymaxionKim.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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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qwhsnote의 이미지

솔직히 리눅스 용으로 게임나오면 100% 살 의향도 있는데
대표적인 베포판 3~4개라도 지원해줬으면 좋겟음

발전하는 과정과 모습을 경험하고 보는 건 즐거운 일이야건

마잇의 이미지

스팀에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게임 꽤 있어요. 험블 번들도 있고. 도타2 리눅스 베타도 있고 HoN도 돌아가고...

배포본 서너개씩 지원하는 게 쉬운일이 아닌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스팀OS가 레퍼런스 역할을 해주면 다른 데스크탑용 배포본들이 자연스레 호환성을 맞춰가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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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f5edba의 이미지

영어 잘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런 말도 있죠... Linux is free only if your time is worth nothing.
하물며 게임을 윈도에서 돌아가는 것 처럼 리눅스에서도 돌려보겠다.. good luck입니다-ㅅ-

yoo-2011의 이미지

모르는 게 있을 때 stackoverflow.com 이나 메일링 리스트에 들어가서 물어봐야 하기도 해도 약간의 영어실력은 필요하죠. 무작정 영문으로 질문을 많이 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이 향상되기도 합니다. 영문 블로그를 하나 운영하는 것도 좋구요.

영어를 체계적으로 따로 공부하면 다소 지루한 면이 있지만,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에, "이 질문을 해야 하는데 어떤 표현을 써야하지. 적당한 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 등의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그 부문만 일단 찾아서 공부하고 써먹어야겠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것도 굉장히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