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에 오면 외국인이 된 듯 합니다.

Stonegaze의 이미지

아주 오래전에... '한국 방문의해'라고 광고하던게 떠오릅니다.
외국인이 많이 놀러오는게 돈이 되니 외국인에게 잘해주자는 말이었는데요..

전 KLDP에 오면 외국인이 된 듯 할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론...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는걸 좋아해서 이런저런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하지만 아는건 별로 없습니다.
취미삼아 자바언어도 혼자 공부했는데 프로그래밍 언어라도 언어는 언어인지라 외국어를 보는 기분이었지요.
근데... 여기 올라오는 글들을 한번씩 읽어보면 다양한 언어 코드에 알수없는 하드웨어 이야기....

살다보면 분명히 한국사람하고 이야기하는데 서로 하나도 말이 안통할때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병원에 있는데 의사들과 이야기할때랑 환자와 이야기할때 다른 말을 쓰는 것 같아요.
(제가 잘났다는 말은 절대 절대 아닙니다)
근데 이런 문제가 세상 곳곳에 있는 듯 합니다..

수학자는 수학공식으로 이야기하고,
개발자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야기하고,
요리사는 요리용어로 이야기하죠.

같은 한국어인데도 서로 알아들수가 없답니다.
때로는 한국사람들끼리도 번역기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혼자 해봅니다.

p.s. 대부분의 분들에겐 일상이겠지만.. 그래도 코드 보여주며 이야기하는거 보면 쪼금 부럽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