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막 영화감상이 나한테 효과가 있긴 한가요?
난 무자막 영화감상이 영어공부에 효과가 있긴 한가요? 이 따위의 한가한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님, 그리고 이런 사이트에 할 일도 없고.
그저 내게 인공와우는 인지적 강화제 비슷한 역할일 뿐.
물론 정상인들은 압도적인 해상도로 소리를 듣긴 들을 텐데, 이런 것까지 내가 신경써봐야... 가령 내가 보청기를 조정해보면 암만 조절해봐도 들을 수 없는 소리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 한다. 내가 좌측이 90db 우측이 더 높고 우측에다 수술했는데, 암튼간에 좌측도 원체 높은 데시벨이라. 예전에 징징거리면서 우리 부모 찾아온 사람이 있었는데, 걔 보청기 피팅된거 보면, 나보단 훨씬 좋은 귀를 갖고 있다고 본다. 보청기 스펙문서에서 본 감쇄장치가 두 개나 들어가 있고 한 걸 보면 데시벨이 70dB 가량 되는 것으로 추측한다. 이것만 해도 내 좌측 귀와 청력이 100배 가량 차이난다. 적어도 30배에서 100배
잘 모르긴 몰라도 잔존청력은 디테일한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본다. 향후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하더라도, 들려오는 소리의 퀄리티가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본다. 딴 건 몰라도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이 크게 차이날 것으로 생각됨.
내 청각장애는 유전적 소인이 없고 그저 감각신경성이라 하며, 가족내력이 없다는데, 암튼. 누가 그렇듯이 나도 그렇다고 볼 수 있는지는 확신이 안 선다. 눈은 아빠를 닮고 코는 엄마를 닮아서~ 이런 특성은 가시적으로 관찰이 가능하지만.
암튼간에 대체로 소리를 같이 들으면 나중에 영어자막 있는 영상을 더욱 쉽게 감상할 수 있다고 봄. 이미 사전에 내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확고한 관점으로 굳히지는 못했던 것들이라서 더욱 빠르게 읽어내는 것일 뿐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독해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봄.
암튼 나에겐 청각은 그저 인지적 강화제일 뿐.
암만 그래도 영어보단 한국어가 더 찰떡같이 들린다. 뭐라 말하는지는 못 알아들어도.
사실 한국어 훈련도 제대로 한 적이 없는데, 암튼 난 한국어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
내 인지능력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한 쪽에만 확고하게 투자해야 하거든.
살고 싶은대로 사는거 같습니다.
굳이 모두가 전 세계에 모든 언어를 할 필요는 없죠
한국 사람들이 모두 영어를 배울 필요도 없듯이요
모두 프로그래머가 될 필요도 없죠
그리고 제 생각에
서부 영화는 한국 성우가 하고
일본 애니는 자막으로 보는게 좋던거 같습니다.
자막을 좋아하진 않지만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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