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을 포함한 신경제는 중국을 몰락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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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늘어놓는 것. 어차피 내 주제에 정리된 생각을 쓴 적도 없지만, 암튼간에....

3D프린터가 성공하면 세계의 공장 중국은 몰락할까?

어떤 밀리터리 포럼 (미국 극우꼴통들이 판치는 사이트) 에 3D프린터가 보급되면 중국이 몰락할 것이라는 주제로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그 글에서 수많은 유저(미국인 추정)들이 서로 맞장구를 치던데, 거기엔 딱히 어떤 논리도 없었다.

그리고 그 중국인 유저와 글을 주고받는 양상들을 보자면 똑같은 수준으로 맞받아치거나, 짐승이 울부짖는 수준이었다. 이것이 미국인인가? 아무튼 보면서 참담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트롤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라던가, 팝콘을 씹어먹는 이미지를 올린다던가, 암튼 그 중국인 유저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리고 한국어 사이트에서도 본 표현인데, 암튼 그들에게서 Wishful Thinking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생각이 한 가지 방향으로만 고정되었다고 해야 하나? 그 중국인 유저가 적절한 반례로, 중국의 새로운 전투기 J 시리즈에 사용된 티타늄에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했다면서, 3D프린터가 반드시 중국에게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술분야나 인력 면에서도 중국은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적었다. 암튼 난 저 글에 설득력이 있다고 봤는데,

뭐 중국은 100년동안 발명을 한 것이 하나도 없다던가, 그럼 야후를 만든 대만사람 제리 양은 머지? 중국 사람과 크게 다른 부분도 없을 건데, 암튼 난 그런 생각을 했고, 3D 프린터, 특히 인체 장기를 찍어내는 분야에도 중국이 관심을 두고 있기에 3D프린팅 기술을 중국이 잘 활용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는 글도 봤다. 단, 그 글은 다만 중국은 이 기술에 대해 접근하는 시각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내가 보기엔 뭐가 그렇게 크게 다른지 잘 모르겠다.

암튼 그 중국인 유저에 대해 밀리터리 포럼의 대다수는 감정적인 반응으로 (나의 미국은 우월해야만 하기 때문에?)

암튼 3D프린터의 개발은 제조공정에서 수작업이 사라짐을 의미할 것이다. 꼭 똑같은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지 않더라도 수작업이 필요없거나 최소화될수 있도록 설계가 변경될 것이다.

3D프린팅 기술이 중국을 몰락시킨다면, 그것은 더 이상 세상에 중국산 제품을 팔아먹을 곳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수억에 달하는 실업자가 폭동을 일으켜서 정부를 전복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 정부가 저 많은 사람들을 관리할 능력이 있을까? 천안문 때처럼 극히 일부의 깨어있는 계층을 찍어누르는 정도로는 통제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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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트롤(?)이 토론을 망쳤거나 혹은 미국인 극우 꼴통들이 다른 생각을 배척하는 현장
http://www.militaryphotos.net/forums/showthread.php?228829-3D-printers-nudge-China-supply-chain

Hello 3D printing, goodbye China
https://groups.google.com/forum/#!topic/GhanaLeadershipForum/f7fD1qfuw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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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야가 좁고 영어도 그닥 별로.

발제자 : PATTO
그닥 좋지 않은 의견을 많이 다는 사람 : TheKiwi (중국인을 트롤로 호명)
중국은 위대하다를 강조하고 싶은 사람 : ARIMA

기타 : Stryder Kennset

쓰레드 종결자 : Phalanx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