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공학과 시스템 엔지니어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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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학부 생활을 하던 중 이런저런 안드로이드 앱이나 3d게임을 만들던 중

어떻게 하면 코드를 더 잘 짜고 설계를 잘 할수 있을까 해서 소프트웨어 공학 대학원으로 진학하려 합니다.

사실 제 최종 목표가 시스템 엔지니어가 되는 것인데,

소프트웨어 공학은 제 적은 지식으론 (소프트웨어 설계, 테스트, 형상 관리 등) 을 하는 학문으로 알고있습니다.

또 시스템 엔지니어는 (Linux/Widow 서버 운영, C언어 ,OS에 대한 심도있는 지식, tcp/ip 지식, 스크립트 언어 작성 능력 등) 의 관련된 지식을 요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원이 취직을 위해서 진학하는 곳은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하는 것이 시스템 엔지니어로서의 길에 도움이 될런지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녹차의 이미지

대학원은 사실 학부처럼 뭔가 배운다기 보다는 연구(Research)를 하는 곳입니다.
연구라는 것은 기존 것보다 보다 나은 것을 만들어 내야 하고, 대개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그래서 학부처럼 생각해서 온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누가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주는 게 아니니깐요.
물론 석사 학위라도 있으면 취업에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취업을 위해서 대학원은 가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는 별로 인 듯 하네요.
오히려 위에서 말씀하신 것들은 회사에 가면 더 잘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도 깊은 지식을 바래서 대학원에 온다면 그건 괜찮을 듯 하네요.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할려면 기존 것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아야 하니깐요.

preisner의 이미지


최종목표가 시스템 엔지니어인데 코드를 더 잘짜고 싶으셔서 소프트웨어 공학 대학원으로 진학하시려 한다고요?

말씀하신데로 시스템 엔지니어와 개발은 요구하는 지식도 다르고 관점도 다릅니다.
차이점은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하는 것이 시스템 엔지니어가 되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도움되는 면도 많이 있고요.
하지만 말씀하신데로 시스템 엔지니어가 목표라면 차라리 정보통신이나 OS 관련 전공으로 귀중한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캠핑을 가고 싶으시면 SUV 를 사세요.
세단을 사려하는데 캠핑 갈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과 비슷합니다.
쿠페나 세단으로 캠핑 갈 수 있습니다. 방해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느 캠핑장 근처에나 오프로드가 있게 마련이죠.

shwarzes의 이미지

잘하는건 없는데 이거저거 해보고 싶은 욕심이 위험한거였군요 ㅠ

하나라도 잘하려고 노력을 해야되겠군요

JuEUS-U의 이미지

엄밀히 말하자면 시스템 엔지니어라는건 딱히 컴퓨터나 소프트웨어에 국한되는 분야는 아닙니다.
물론 시스템 엔지니어 중에서도 컴퓨터 쪽으로만 하는 사람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시스템 엔지니어링은 특정 기술의 연구/개발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쳐 쪽으로 생각했다면 여전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