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개발자 앞으로의 방향이 고민입니다.

l7839n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신입으로 전자회사 스마트폰 개발 쪽으로 입사하게 된 신입사원입니다.

저는 이전부터 OS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때문에 학부 생활 중에도 OS, 컴퓨터구조, 시스템 프로그래밍,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주로 로우레벨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었습니다.
또한, 요즘 스마트기기가 화두인 만큼 앞으로 TV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모든 분야에 IT융합이 진행될 것이고 그때 OS를 개발할 줄 아는 개발자의 수요가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쪽 분야에 더 집중을 했었구요.
그리고 귓동냥으로 듣기에 이런 커널단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가 적고 진입장벽도 높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그 만큼 이와 같은 개발자의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에 의해서 얼마전 부서 선택을 할 때 시스템 소프트웨어 쪽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디바이스 드라이버, 파일 시스템, 부트로더, 오디오, USB 등을 개발한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이제 세부적인 팀을 결정해야 하는데 어느 쪽을 선택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커널을 배우고 OS를 만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이미 충분히 만족하고 있지만 앞으로 경력을 쌓아감에 있어서 더 좋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즉, 더 유망한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저의 경험과 실력, 그리고 커리어패스를 위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파일 시스템과 디바이스 드라이버이긴 한데 제가 경험이 적고 어려서 어느 분야로 가는 것이 저에게 더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선배개발자님들, 어느 분야로 가는 것이 경력에 더 도움이 되겠습니까? 또한 이런 스마트폰 커널단을 개발하다가 자동차 같은 타분야에도 진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진출할 수 있다면 어느 분야입니까?

대면도 없이 여러 질문글을 올려서 죄송하지만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 개발자에게 충고해주시면 항상 마음에 담고 감사하겠습니다.

rider7979의 이미지

어떤 일이라도 다 연계성이 있고 중요한 일입니다
굳이 선택을 한다면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 같은 경우는
기본이자 필수가 되는 부분이고 여기에는
파일시스템이나 USB, 오디오 등도 관련이 되기 때문에 가장 기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막막할수도 있지만 경험해가면서
누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게 되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preisner의 이미지


아주 좋은 기회를 잡았으셨네요.
그런데 생각이 너무 많은게 문제군요.
별 차이 없습니다.

파일시스템 개발자라고 10년, 20년 그것만 보는 건 아닙니다.
하나씩 경험한다고 생각하시고 조금이라도 더 마음이 끌리는 것부터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