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학생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이제 나이 스물셋되는 학생입니다.
군대는 다녀왔고 이제 곧 2학년 1학기로 복학하게 됩니다.
중3때부터 프로그래밍에 정확히는 정보보안쪽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서 결국 학교간판보다 과보고 학교를 가게 됐는데 요즘들어 이게 잘한 선택이었나? 하고 의문이 들때가 많습니다. 내가 이걸로 밥벌어 먹고 살수있을까? 가 아니라 내가 여기에 소질이 없는게 아닐까? 좀더 일찍시작했어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듭니다. 여태 잘해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다녀서 c c++도 만져보고 gui로된 프로그램이 만들어 보고 싶어서 winapi도 만져보고 리눅스도 만져보고 perl도 만져보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남은건 하나도 없는거같습니다 어느 한쪽도 깊이 있게 배우는법도 모르겠고 책에 없는 내용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야 될지도 막막하고 항상 제자리만 맴도는거같고 그나마 아는거라도 잊을까봐 군대에서도 연등까지 빼가며 손코딩해보고 그랬는데... 항상 실력은 제자리만 맴돌고 정작 머리속에 있는걸 컴퓨터로 만들어내질 못하니 진짜 미쳐버릴것같습니다.
뉴스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벌써 남들에게 배포할수 있을만큼 완성된 프로그램을 내놓거나 같은 나이인대도 불구하고 동기들은 지식의 깊이가 다른데. 나는 여태 뭐했나할때가많습니다. 가끔 프로그래머는 수명이 짧다는 얘기를 들으면 업계에 발을 들여놓는다고 해도 뭔가 해보기도 전에 끝나는건 아닌지 불안합니다. 물어물어갈수있는 길도 없고....
결국엔 오늘도 책이랑 컴퓨터랑 씨름만하고있습니다....
먼저 이 길을 거쳐가셨던 선배님들 조언부탁합니다..
문제는 본인에게 있는데,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문제는 본인에게 있는데,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동기들만큼 노력 안했는데 그렇게 느낀다면 가서 노력하시고 나서 생각하면 되고, 노력을 누구 못지 않게 했는데 말씀하신대로 진전이 없다면 안 맞는 것이겠죠.
생각하고 느낀 것을 자세하게 말씀해 보세요. 주변에서 해준 얘기나 평은 뭐였나요?
조언을 해드리고 싶은데 뭘 해드려야할지 잘
조언을 해드리고 싶은데 뭘 해드려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뭐가 궁금한거죠?
과 선택? 진로 선택? 공부 방법? 밥벌어 먹을 방법?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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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컴공 1학년이면 그정도 수준인거 맞는데요. 일부
컴공 1학년이면 그정도 수준인거 맞는데요. 일부 우등생들이 나이와 학년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고 있을 수는 있겠지만, 걔들 잘나가는걸 부러워하고 있을 시간에 알고리즘 하나라도 더 고민해 보시죠.
뭐가 뭔지 모르겠으면, 이제 2학년 1학기로 복학하니까 수업 열심히 듣고 과제 열심히 하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안녕하세요~ 참 댓글들이 냉소적이에요~ 근데, 왜
안녕하세요~ 참 댓글들이 냉소적이에요~
근데, 왜 그렇냐면요~
우선 KLDP에서 한번이라도 검색해 보시면, 이런 고민들을 거쳐간 선배들의 글이 어마어마하게 나와요~
그러면 어디서 어떻게 찾는지도 알아 가실 수 있겠지요 ㅎ
독학 경험
스물 여섯 먹은 직장인입니다. 전산을 업으로 하고 있구요.
아는 동생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스물 둘이면 반짝반짝 빛날줄 알았는데'라고 말이죠.
근데 저도 스물 둘, 스물 셋 생각해보면 별로 반짝거리지는 않았던 것같네요.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만요.
멀리 보고 가세요. 스물 둘, 스물 셋에 반짝반짝 거리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이 바닥이 오래 해먹기는 힘들다.......라는 말은 있는데, 솔직히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정말 암울하다면 다른, 무언가 확실한 쪽으로 넘어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하지만, 그 곳을 가도 안전빵은 아닐 것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