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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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수가 강을 건너기 위해 어부가 노를 젓는 작은 배를 탔다.
강을 건너는 중에 교수가 어부에게 물어봤다.

"당신은 C를 아시오?"

"아뇨? 그게 뭐죠?"

"허허 당신은 인생을 헛살았구만.. 그럼 네트워크에 대해선 아시오?"

"글쎄요. 처음 들어보는데요."

"이런 이런.. 설마 World Wide Web 은 알고있겠죠?"

"아뇨. 모릅니다."

"당신은 정말 인생을 헛살았소. 아니 어떻게 그런것도 모른단 말이오."

어부는 위대하신 교수님이 이렇게 질책을 하자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배가 강의 가장 깊은 곳까지 이르렀을때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배가 뒤집혀버리고 말았다.

교수는 수영을 할줄 몰랐으므로 허우적 대며 어부에게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어부는 말했다.

"아니 교수님, 수영도 할 줄 모르십니까?
C 나 네트워크, World Wide Web 이 다 뭡니까.
그런것들은 교수님의 지금 상황에는 전혀 필요없는것이로군요.
교수님이 알고계신것은 아무 필요가 없는 것이였군요.
교수님은 인생을 헛살았습니다."

...

예전에 어느 책에선가 읽은 글인데..(뭐 그 책에는 C 라든지 그런게 아니구 다른말이였지만...)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는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