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형 컴퓨터 나오면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여성 촬영할텐데...

cleansugar의 이미지

안경형 컴퓨터가 오 년 쯤 안에 보편화될텐데요.

늘 켜놓고 쓰는 거라서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사람을 실시간 녹화하게 됩니다.

자동차 블랙박스 동영상이 많이 퍼지고 있는데 사람은 초상권이 있어요.

요즘도 카메라는 소리나게 규제 받고 있는데 안경형 컴퓨터는 소리도 안 납니다.

녹화 중 빨간 등이 켜지게 할 수도 있겠지만 소프트웨어가 자유오픈소스면 끌 수 있죠.

정부는 그걸 빌미로 자유오픈소스를 막을 수 있고요.

그리고는 운영체제에 감청 기능을 강제하고요.

어쩌면 안경형 컴퓨터가 얼굴을 가려주는 기능을 할 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이런 문제가 곧 논란이 되겠죠.

eou4의 이미지

저는 녹화 녹음 다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말이죠.

하지만 그걸 배포하면 문제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이런생각도 해봅니다. 저장은 하되 정말 중요한 상황에서만 꺼내볼 수 있게한다거나.. 꺼내려면 시간이 걸리게한다거나..

ㅎㅁㅎ

dymaxion의 이미지


오픈소스의 안경형 컴퓨터 (카메라 내장형?)이 나왔다 치고
그게 오픈소스라서 촬영할 때 소리가 안 나니까 초상권 침해 내지는 도촬 우려가 있다
논란이 예상된다는 말씀인데, 우리나라 돌아가는 꼴 보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논리가 모순인게
CCTV는 온갖 장소에 다 붙어서 소리없이 돌아가는 중인데 이에 대한 초상권 논란은 없죠.

기본적으로 소형 카메라(폰카메라)에 소리가 나야 된다고 규정을 만든 것 자체가 병맛이었지 않나 싶어요~

그런 식으로 막아봤자 기술발전을 따라갈 수는 없으니까요.

요새 최신형 카메라 중에 보니깐 미국산 '고프로' 라는 제품이 히트를 치는 것 같던데
이넘은 사이즈도 쪼매낳고, 촬영할 때 소리도 물론 안나고, 가격도 싸요.
그런데 해상도는 4K급이라서 ...
http://cfile7.uf.tistory.com/image/1677FE3A509734560E4FCF

이런 카메라에서도 초상권 논란 같은게 없는 상황이므로, 제도가 기술을 못 따라간다고 생각됩니다.
네거티브하게 규제 방법을 연구하는 것 보다는 사회적 품위를 전반적으로 올리도록
교육과 공중도덕을 강화하는 포지티브한 정책이 중요할 듯 싶어요.

우리나라 IT정책 중에서 정부에서 규제한 것 중에 원래 의도를 달성한 정책이 하나도 없지 않나 해요.
전부 다 실패. 오히려 국내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들 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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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Engineer
DymaxionKim.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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