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앞두고..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화, 2001/02/06 - 10:44오전
오라는데는 많은데..갈데가 없다..
경력2년차에 취업사이트에 글올려놓았더니
무지하게 전화가 오는데 다들..이상한 얘들한테서 오고
헤드헌터한테서 오고 말 더듬는 영업부장같은 놈한테서 오고
아직 홈피도 없고 이제 시작이라는 벤처들..
내나이 30 이제 벤처는 아무데나 안간다..
보안쪽으로 가고싶은데 한군데 면접봤는데 연락이 없다..
모바일 쪽 하고싶은데 원서내도 수시채용이라 감감 무소식..
퇴직금 받으면 한달은 버틸것 같은데..
퇴사후 놀면서 모하지?
리눅스나 파고들까?
졸라 우울한 2월달이다..
Forums:
Re: 퇴사를 앞두고..
저도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른회사로 스카웃되어 가는 건데, 회사에 말하기가 애매
하군요. 직장생활을 시작한 회사이고, 일년동안 알게 모르게 정든 분들도
많고,, ㅠ.ㅠ
당장 2월19일이 정식 출근인데, 아직 회사 그만둔다는 말을 못 꺼냈습니
다. 너무 늦게 꺼내도 예의가 아닐텐데... 쩝
Re^2: 퇴사를 앞두고..
남자가 정에 너무 끌리면 큰일 못합니다 ( 보통사람의 경우입니다)
때론 잔인하단 생각이 들더라도 끊을땐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