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om Enemy Unknown
오리지널 엑스컴은 공략의 정석이 없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슈퍼휴먼으로 KIA 0%를 목표로 플레이 했어는데,
6명~10명의 분대를 기준으로 한작전에 2분대 총 12~20명 투입이 보통입니다.
분대는 정찰병 1인 중화기 1~2인 소총수 3~5, 저격수 1~2인로 구성됩니다.
모든 부대원들은 특히 소총수들은 반응샷과 앉은 상태가 가능한 거리만 이동합니다.
반응샷과 앉은 상태가 가능한 거리라고 말이 쉽지, 처음에는 3~4칸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정찰병이 본부대보다 앞서 이동하고 발견한 적은 저격수가 처리하고,
중화기로는 저격수가 사선이 안나오는 상대 엄폐물이나 강한적을 처리하는 식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소총수들은 갑자기 등장한 적을 대응하거나 중화기가 처리못한 사계확보를 지원해줍니다.
각각 분대는 서로를 엄호할 수 있게 교차되게 이동합니다.
적의 한쪽 분대쪽으로 공격이 들어가면,
다른쪽분대에게는 그 적의 측면이 노출되도록 말이죠.
말이 쉽지, 끈기와 노가다 입니다.
한 미션당 수백턴씩 가는일도 허다하죠.
짱박힌 적을 처리하려면, 이것도 엄청난 고난이죠.
이를테면, 착륙한 소형 비행선 안에 다수의 적이 있다면,
입구앞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반원모양으로 삥 둘러 쌉니다.
적이 이기냐 내가 이기냐 인내력 싸움이죠.
오리지널 에너미 언노운 같은 경우는 적도 인내력이 떨어집니다.
그럼 내일을 향해 쏴라처럼 장열하게 문열고 나옵니다.
이 때가 장관인데,
적이 문여는 순간 반응샷이 정신없이 터지고,
상대 4~5마리가 두분대 전체의 집중포화의 반응샷만으로 전멸하죠.
착륙선에서 내리는 것도 고난입니다.
2번째 서 있는 병사들이 착륙선 계단의 좌우쪽에 연막탄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선봉의 정찰병들이 연막탄안으로 내려와 주변을 시야를 조금씩 넓혀가면서
조금씩 넓혀가고, 적이 있다면, 추가 연막탄을 뿌리죠.
착륙선에서 병사들 내리는 것만 최소 10턴 많으면 수십턴 걸리죠.
미션이 한두번이면 상관없는데,
KIA 0%로 플레이하면 매 미션이 엄청난 고난이죠.
특히 야간 전에는 그 조명탄 던져가면서 시야 확보하는데,
폭발성 중화기 총으로도 주변 시야 확보하고... 난리죠.
야간전도 한숨.
KIA 0%가 어려운 것은 전략보다는 인내와의 싸움이라는 겁니다.
인내가 떨어져 조금이라도 안일하게 움직이면 바로 사상자가 발생하죠.
수퍼휴면같은 경우 상대에게 비해 엄청나게 떨어지는 명중률과 파괴력을 커버하기 위해서
가장 간단한 방법, 즉 쪽수로 해결하는 게 최선인데,
쪽수가 늘면, 한턴에 움직여야 할 유닛의 갯수가 엄청나게 늘어고
매턴마다 걸리는 시간이 더 늘어나죠.
제가 기억하는 오리지널 에너미 언노운은 노가다! 노가다! 끈기! 인내!의 게임이었습니다.
오리지널은 초반에는 극도로 어렵다가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쉬워지는 문제가 있죠.
사이오닉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사이오닉이 나오면, 일순 이건 사기가 되죠.
개인적으로는 사이오닉은 오직 상대의 사이오닉 공격에 방어를 위해서 훈련하고,
공격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나온 에너미 언노운
제작자들이 전작에서 노가다 플레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정말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1. 착륙선
어떤 분이 착륙선에서 내리는 게 없어져서 아쉽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착륙선 내리는 것만도 엄청난 노가다였던 것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잘 없앴다는 생각이 듭니다.
3. TU(Time unit)
직관적으로 두번의 움직이는 것으로 처리함으로서
복잡하게 TU 계산하는 번거러움을 없앴죠.
3. 앉아 쏘기
앉아 쏘기 대신 엄폐물을 이용하도록 하면서 TU(타임유잇) 소모에 대한 것을 보다 직관적으로 바꾸었죠.
4. 병사 특성 강화
전의 4~5명의 병사가 하던 일을 일족의 퍽을 이용해서 1명의 병사가 처리하게 함으로서 많은 유닛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노가다를 줄였죠.
이러한 특성은 구작의 6~10명 정도의 분대 구성을 3인 수준으로 줄일 수 있게 해줍니다.
5. 난이도 밸런스
사이오닉를 비롯하여 초반에 어렵고 나중에는 쉬워지는 것을 전에보다는 많이 개선했습니다
올드팬으로서는 느끼는 차이점
옛 에너미 언노운은 끈기와 노가다로 모든 난이도가 극복 가능한 게임이었습니다..
새로운 에너미 언노운은 이러한 끈기와 노가다가 사라지고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적을 유도하고
적의 측면을 노리는 전략적인 면이 더 강조되었죠.
결국 머리를 쓰지 않으면 안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운영할 수 있는 병사의 숫자가 줄게 됨으로서 병사 한명 한명의 가치가
전작보다 더 중요해 졌습니다.
전작에서는 소총수 하나 죽어도 여전히 2~3명이 남아 있는데,
신작에서는 병력의 1/4~1/6이 사라지거나 전술운영의 틀이 완전히 무너지게 되는 면이 있죠.
총평은...
그래픽(오리지널도 그래픽은 시대를 뛰어 넘죠)/음악 이런 것은 둘째치고
원작보다는 밸런스나 전술적인 게임 플레이면에서 많이 세련되어 졌고 더 훌륭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 자신이 노가다와 끈기로 버텨온 의지의 한국인이었을 뿐이었다는 것을 깨닳았죠.
덜썩...
새로 출시된 XCOM 에 대한 내용이죠? 으오오..
새로 출시된 XCOM 에 대한 내용이죠? 으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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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오픈마켓에서 패키지로 구매해도 스팀에서
근데 이거 오픈마켓에서 패키지로 구매해도 스팀에서 플레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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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구매해서 스팀에 등록했습니다. 잘
네 구매해서 스팀에 등록했습니다. 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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