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털(임산부/노약자/여성 열람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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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공개하면...
저의 개인적인 위상(?-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지도 모르지만
....
여러분의 즐거움을 위해서
이한몸 희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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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콧털이 콧속을 찔렀습니다.
귀찮았습니다.
뽑자니 무서웠습니다.
뒤따라올 그 근질거림과 재채기...
뽑는 순간의 눈물날 만큼의 아픔...
도저히 손가락으로 뽑아버릴만큼의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대안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제 여동생이 가위로
콧털을 자르는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가위를 찾았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가위라곤...
25센티짜리 대빵 큰 가위밖에
없었습니다.
도저히 저의
작고 아담한 콧구멍에 들어갈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다른게 있을까....
고민하던 중...
좋은 니뻐(철사 자를때 쓰는 도구)
로는 머리카락 한올도 잘리더라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결국....
사무실에서 쓰는 니뻐로
거사를 수행했습니다.
시원합니다.
콧털이 잘려나갈때마다 들리는
'똑' '똑' 하는 소리가
시원함을 더했습니다.
쾌감지수 125% 입니다.

저의 그런 모습을 본 사무실
동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들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아아~~~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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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원 하시겠네요...-)

하하하...

라키시스님 다시 보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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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남자라는 착각을 가지구 있어서리..보구 말았네영
넘 엽기적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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뱌님은 남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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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제 동생은.

저번에-

손톱깎기 쓰데요..

그때 동생...
아마도 많이 옹삭했을꺼 같은뎅..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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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는 여자랍니당...via님은 누군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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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toris 님일걸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