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에 맞는 역활을 해 주는게 참 중요함.

poplinux의 이미지

말단이면 말단답게
대리라면 대리답게
과장이면 과장답게
차장이면 차장답게
부장이면 부장답게
이사라면 이사답게

상당히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

개발계획을 작성하라고 오더가 내려 왔습니다.

제가 물었지요.

"어떤 제품을 개발할 건가요?"

답이 없습니다. 자기도 모르겠답니다. 그런 답을 이사께서 하시네요. 그것도 연구소의 최고 책임자가.

자기가 개발팀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팀장직급 수행해 달라고 하니 자기는 그냥 개발자 역활만 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뭐 병신도 이런 병신이.

gurugio의 이미지

프로젝트가 시작했다는 것은 타겟이 정해졌다는거 아닌가요?
타겟도 없는데 프로젝트가 어떻게 시작되나요?
뭔가 이해가 안됩니다.

세벌의 이미지

역활 하라고 하셔요. 역할 아닌가요?

샘처럼의 이미지

팀제이라면, 해당 프로젝트를 잘아시는 분이 "팀장"을 하시고, 이사가 "팀원"을 하실 수도 있는 것아닐가요? ^^;

snowall의 이미지

물론 그렇겠지만...

문제는 "자기가 직접 관리"하겠다고 했다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뭘 개발하는지 모르고 + 난 그냥 개발만 하겠다 + 그러나 관리는 내가 한다 = 망함.

인건비 제때 제대로 다 주고 야근 안시키고 프로젝트가 망하든 흥하든 본인이 책임지겠다면 참여할만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매우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