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검사기도 단점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글쓴이: cleansugar / 작성시간: 화, 2012/05/08 - 1:34오전
서예나 서도는 글을 쓰면서 몸을 가다듬는 겁니다.
글씨에 성격도 드러나고요.
키보드질에는 글꼴이 안 나타나니까 몰개성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개인화시대다 다양화된다 하는 시대라도 이렇게 획일화되는 곳이 있어서 그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이동되는 것 뿐일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개성이 드러나는게 문체나 어휘, 맞춤법입니다.
그런데 맞춤법은 맞춤법 검사기가 있으니까 필터링이 됩니다.
국회의원 두명이 표절로 사퇴했고 추가로 표절 의혹이 제기되는데 맞춤법 틀린 걸 그대로 베꼈다고 합니다.
국회의원 당선 7명 논문 표절 ‘학계 공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31678.html
맞춤법 검사기가 있었다면 오자 베끼기는 줄어들었을 테니 맞춤법 검사기도 나쁠 때도 있군요.
워드프로세서가 문맥을 이해해서 단어를 추천하거나 개선시켜주는 기능도 나올텐데 글도 실시간으로 성형하는 시대가 오는 군요.
로봇 대필의 일상화가 아이티의 미래인가요.
Forums:
그분들이 맞춤법 검사기를 돌릴 정도로 성실했다면
그분들이 맞춤법 검사기를 돌릴 정도로 성실했다면 표절도 안 했을 것 같은데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잡담] 남의 소스 가져다도 쓸때도 간단한 테스트 조차도 안해서 버그있는채로 그대로 사용할때가 왕왕있어요.
남의 소스 가져다도 쓸때 간단한 테스트조차도 안해서 버그있는채로 그대로 사용할때가 왕왕있어요.
사실 남의 소스 종교 수준으로 맹신안하면 자신의 정신건강에 해롭기때문에,
간단한 테스트를 신성 도전으로 받아드리는것은 저만 그런가요 ^^;
아마도 표절하시는분이 남의 소스 가져다 쓰는 제 개인 심리랑 비슷하다고 한다면,
감히 신성한 문장을 맞춤법 검사기 돌릴수있을련가 모르겠네요.
기술이 발전하면 그만큼 표절에 대해서도 엄격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오타자는 없어져도 똑똑한 문구 패턴 분석기가 새롭게 등장해서
0.01초만에 특정 단락 일치율 100% 라고 알려주기때문에
반듯이 논문 발표자는 그 프로그램을 통과해야 하는 웃지 못할일이 생길지 누가알까요.
오늘 하루도 스마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