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을 떠났던 중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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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는(Korea)는 토론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신 문화가 급격히 발전했다는 것이 큰 문제인 듯합니다.
"이야기"로 대표되는 전화선 통신 시장의 증가와, 곧 이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인터넷 환경은 토론 문화를 바닥으로 끌어내리고 말았지요.
수년 전부터 경험한 바로는, 온라인 게시판에서 토론(?) 비슷한걸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토론하는
기계정도로 생각합니다.
마주 앉아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표현들을
거침 없이 사용합니다.
한때 나우누리 리눅스동에서 활동(?)하다가 왠 미친놈(2명)들의
거친 표현때문에 절을 떠나고 말았지요.
리눅스 공화국에서는 반대 의견을 내면 욕먹는게 당연하다고
주장하더군요.. 여기도 그런 분위기인거 같은디....
그넘들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절이 무서워서 떠나겠습니까... 더러워서 떠나지...
평생 절에서만 사람들이 불쌍합니다. 절 밖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더디?(thedee)님은 절을 떠날거같진 않군요..
반대의견을 용납하지 않는 꽉 막힌 세상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용기 있는 자만이 리눅스 공화국을 개혁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리고.. 이왕 쓴김에 한마디 더...
리눅스를 아주 오래(10년쯤) 써보신 분이면 윈도우가 얼마나 좋은
OS인지 잘 알겁니다.
fvwm->fvwm2->afterstep->gnome->KDE 로 이어지는 끝없는
변화에 맞춰서 살 수 있는 리눅서가 몇명이나 될까요?
얼마전에 RedHat6.2를 깔았는데 fvwm2.rc화일 포맷이 조금
변했더군요... 이젠 리눅스 깔기가 무섭습니다.
리눅스는 이제 잘 쓰던 WM도 못 쓰게하는 운영체제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머 필요한거 있으면 메뉴얼 보거나 여기 저기 게시판 뒤적거리는
일을 수년~수십년 동안 계속 해야되는 운영체제가 바로 리눅스입니다.
Windows 사용하면서 메뉴얼이 필요한 경우가 있던가요?
물론 필요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좀 써본 사람이면 메뉴얼 같은거 없어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나
응용프로그램 설치해서 쓰는 일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도 RPM이나 그 비슷한 게 있지만, 프로그램 추가할때마다
RPM 맨 페이지 보는 것도 이젠 지겹네요.
그리고.. 전에는 glint라는 패키지 관리 툴이 있었는데..
RedHat 6.2에는 없더군요... 비슷한 툴이 새로 생겼을거같지만..
그거 찾아다니기 귀찮아서 man rpm으로 해결했습니다.
배포본이 틀려서 그러나??
커널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운 WM사용법 익히고, 메뉴얼 들여다보고,
여기 저기 게시판 기웃거리고... 이런 일을 평생 계속해야만
리눅스를 자기 맘대로 사용할 수 있다니..
과연 리눅스가 windows(NT말고)의 적수가 될 수 있을런지....

저는 리눅스 사용한지 7년이 넘었습니다.
slackware->알짜리눅스->redhat 순서로 쓰고있습니다.
도스랑 win3.1쓰다가 리눅스를 쓰기 시작했고,
돌아다니던 win95 CD주워다가 가끔씩 win95도 써봤던 사람입니다.
2년정도 X-terminal(진짜 X-terminal)만 쓰기도했답니다.
정말루.. 모든걸 리눅스(정확히 유닉스)에서 다 했습니다.
나름대로 "리눅스 좀 쓸 줄 아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불안해서 새로나온 리눅스 깔아서 쓰고싶지않을정도입니다.
한편!!.. Windows는....
win95이후로 help를 본 기억이 몇번 없습니다.
대부분의 응용프로그램들도 메뉴얼같은거 없어도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머... 선택은 자유죠..
그래도.. 적어도 리눅스는 평생 쓸 수 있는
운영체제는 아닌듯싶네요(저는 평생 쓰게되겠지만).
요새는 많이 좋아졌다고 후배놈이 주장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