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m 최고네요 ㅎㅎㅎ
저는 컴공 전공자는 아니고요..
리눅스를 처음 접한건 알짜리눅스6.0....
그 이후 줄곧 데스크탑용으로 리눅스 즐겨 쓰고...
이후 레드햇, 데비안, 수세.. 등등 사용하다가 freebsd로 넘어갔었습니다..
그때가 아마 프비3.2정도였을듯..
그 깔끔한 맛에 매료되어...
수년간 프비만 사용하고
집에 베란다에 서버도 설치해서 방어벽겸 가족용각종 서버, 웹사이트, jail 이용한 여러 서버들 활용, ssh접속 등등
데스크탑도 물론이고요...
정말 국물뽑아먹을정도로 사용하다가..
어느날 다른 일로 바빠지고 서버관리 소홀해지다가 어느날 하드가 사망...
그 이후로는 그냥 전원 끄고 지냈지만,
크론으로 백업파일 주기적으로 빼내와서 셋팅이나 중요파일은 아직도 가지고 있네요..
언젠가 다시 서버를 살리리라 하고.. ㅎㅎ
중간중간 심심할때마다 우분투를 한두번 깔아보긴 했는데
마치 윈도우인양 너무나 쉽게 깔리고 cli는 저 깊이 감춰지고 gui로 완벽히? 돌아가는 모습에
감동먹고 쓰다가... 윈도우에 비해서 특장점이나 재미를 못느끼고 금방 질리게 되더군요...
그러다 몇일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정말 오랜만에 프비사이트 들어가보니 프비 9.0릴리즈까지 나와있더라구요..
호기심에 DVD구워서 깔아보니 역시나 예전의 심플한 맛 그대로..
오히려 더 심플해진듯..ㅎㅎ sysinstall이...
깔고나니 역시 login: 요거 하나 딸랑 ㅋㅋ 이게 매력인듯 해요. ㅎㅎ
하나둘 깔다가 xorg 깔고.. 크롬깔고... 버츄얼박스깔고... 안에 xp 넣어놓고..
imhangul로 한글도 입력잘되고
엑스도 한방에 바로뜨고
nvidia 3D도 한방에 잡히고
사운드 네트워크 등등 다 한방...
많이 좋아졌군요...ㅎㅎ
예전엔 리눅스에 비해서도 소외감느껴질정도로 하드웨어잡기 어려웠는데.. ㅎㅎ
인텔 쿼드코어에 일반적인 셋팅이라 쉽게 잡은듯도 하고요...
쿼드코어라 역시 make 속도는 정말 최고네요.... ㅎㅎ
예전엔 정말 하루종일 걸어놔도 안끝나고... 참 ㅎㅎ
그나저나.. 제목에처럼 twm얘기 쓰려다가.. 서론만 잔뜩 길어졌네요 ㅋㅋ
그냥 다른거 깔기 귀찮아서 twm으로 잠깐 버텨보자 하고 쓰고있는데
이거.... 우와.. twm의 맛을 이제야 안것같습니다.
리눅스 나 유닉스 알고 쓴지 10여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_-
정말 깔끔한 사용법...
여러 버튼 필요없이 정말 자유롭고 안정되고 빠르게!! 창들을 관리하는...
정말 유닉스& 리눅스 다운 윈도우 매니져는 역시 twm이었군요..
예전에 리눅스나 프비 쓸 때만 해도
인라이먼트 wmaker 그놈 kde 각종 이쁜애들에 눈이 빼앗겨 twm은 잠시라도 쓰면 큰일나는것 처럼
막 피해?다녔는데.... 이제와 보니
정말 유닉스의 철학?에 걸맞는 가장 훌륭한 윈도우매니져가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막 드네요 ㅋㅋ
크기조정방법도 자유롭고.. 아이콘관리.. 새로뜨는창 위치는 내가 직접 배치 ㅋ
밑으로 위로 창 높이 내리기도 좋고..
메뉴로 delete kill 다 가능한 사용법.....
xlogin으로 ctrl+D로 x종료..
툴킷 덕지 덕지 안붙은 정말 순수? 한 2차원 창틀.... 아 정말 깔끔.. ^^
ㅎㅎ 오랜만에 흥미진진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