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동경 기준시를 써서 음력 날짜 체계가 엉망진창
올해 ‘윤달’ 다 틀려, 신혼부부 어쩌라고...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3&gid=311541&cid=319818&iid=29191305&oid=277&aid=0002760534&ptype=011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우리나라 달력에서 음력을 엉터리로 제작표기하는 바람에 생일과 제삿날이 뒤틀리고 길흉(吉凶)일이 뒤바뀌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천문역리학연구회 이상엽(52) 학술위원장은 천문연에서 달력제작기준이 되는 ‘2012 역서’에서 “음력에서 한 달의 결정은 달의 합삭일(달의 위상이 그믐인 때로서 천문학적으로 달과 태양이 일직선에 서 달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부터 다음 합삭일까지라고 정해 놓고 실제 음력계산은 일본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서 관측되는 합삭일 기준점으로 음력을 정한다고 하고는 실제 음력 계산은 일본을 지나는 자오선인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다보니 30분씩 차이가 나게 됐다”며 “올해 음달이 실제와 다른 날을 음달로 정했다”고 주장했다.
동경 135도는 우리나라가 아닌 울릉도 동쪽 350㎞ 지점, 일본 ‘고베 서쪽 약 20㎞ 지젼을 지나는 선이다. 우리나라는 이 선을 기준으로 표준시간을 정했다.
그는 이어 “음력이 일본에서 관측되는 달의 위상변화에 따라 바뀐 엉터리 달력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천문연이 배포한 올해 달력은 4월에 있어야 할 윤달이 3월로, 작은 달이 돼야할 4월이 큰 달이 됐고 큰 달이 되는 5월이 작은달로 뒤바뀌었다는 게 이씨의 주장이다."
충격적인 문제인데 왜 지금에 와서야 이슈가 됐을까요.
토정비결 믿는 분들 인생까지 송두리째 바뀌네요.
동경시를 보정한 토정비결 프로그램을 본 적은 있습니다.
그리고 옛 시간 체계랑 오늘날의 24시 체계도 다르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일광절약까지 하면 또 오차가 생기고요.
2033년 문제도 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2033%EB%85%84_%EB%AC%B8%EC%A0%9C
"사회적 영향
이 문제로 인해 동아시아의 명절인 추석의 날짜가 크게 달라지는 문제점이 있다. 2033년의 추석은 윤달을 윤7월로 하는 경우 10월 7일, 윤11월로 하는 경우 9월 8일이 추석이 된다. 추석의 시기는 공휴일 수나 추석 제사 물가 등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메톤주기에 따르면, 2014년의 추석은 9월 8일이 정확하므로 그 19년 후인 2033년에도 추석이 9월 8일이 된다.
이것과 별개로 지구가 완벽한 구형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체계도 지형에 맞게 보정된 보다 정확한 체계도 만들 수 있겠죠."
또 자전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오차가 있고, 자전을 안한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시간축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달력이라는게 깊이 들어가보면 불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