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 주민번호도 모르는 실명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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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로 실명인증 요구하는 사이트 계정은 하나도 없습니다.

외국선 주민번호같은 개인 정보를 사이트에서 요구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한국에선 개나 소나 주민번호 인증을 요구합니다.

모든 국민의 주민번화 파일이 인터넷 상에 떠돌아다니니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구할 수가
있습니다.

개인이나 범죄 단체가 주민번화 주소, 연락처만 빼내면 아이디 도용해서 나쁜 짓을 하는건
너무나 쉽지요.

그런데 똘아이 정부에 권력이 무서워 조용히 있는 전문가 집단의 복지부동으로
여전히 이 쓰레기같은 아무 쓸모없는 주민번호 실명인증을 국내 사이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번 죽은 사람 주민번호 넣어보세요. 다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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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은 주민번호에 기반해서 여전히 나쁩니다.

아이핀은 박정희가 만든 주민번호 때문에 공무원들이 자기 자녀들도 자기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당하니까 부랴부랴 만든 거란 느낌입니다.

게다가 아이핀은 공무원이 원할 때 얼마든지 가짜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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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주민등록번호 방식을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지만 쇼핑몰이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서비스 웹사이트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이핀 인증방식에서 다시 주민번호방식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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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T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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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0년 한 해에 한국에서 죽은 사람이 50만명이 넘습니다. 참 부끄러운 기록입니다.

10년 전에 죽은 이들을 살아있다고 보는 주민번호 데이타베이스에 의하면 한국의 인구는 5천 5백만명쯤 될겁니다. 여기에 매년 새로 주민번호를 얻는 수십만명도 처리해야지요.

만약 정부가 호적 전산화 할때 만든 주민번호 데이타베이스를 쓴다면 호적에 주민번호가 등록된 과거 100년동안 죽은 사람들이 수치상으로는 살아있는 거지요. 실제 한국의 인구와 주민번호 데이타베이스의 인구와 얼마나 차이가 날지 물음표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걱정한다면 본인의 주민번호로 만든 계정들은 전부 지우고 죽은 사람 주민번호로 계정만들고 개인정보는 가짜로 입력하면 됩니다. 정부 기관에 민원이나 요청을 하는 것도 아니니 개인정보를 인터넷 사이트에 줄 필요가 없어요. 바보스러운 거지요. 집, 직장 주소, 전화번호까지 돈을 먹고 사는 기업에 알아서 알려준다는 것. 잃는 것이 훨씬 많고, 사용자 계정 털린 국내 회사들이 피해보상 해준적 있나요?

일반 사용자는 큰 회사들에 아이디 도용당해서 얻은 피해를 법적으로 요구하기는 힘들지요. 정식으로 피해보상 받으려면 소송을 해야하는데 돈과 시간,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큰 회사는 배째라고 나오다 문제가 커질듯 하면 뒷거래하는 거지요.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