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 맥시멈 사이즈가 증가할 수도 있나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valchemist의 이미지

지금 저한테 일어난 이상한 일을 답변해줄만 커뮤니티를 찾다가 결국 kldp에 남겨봅니다.

일단 위 캡쳐상황을 설명하자면 disk 0과 disk 1은 동사양 HDD 입니다. 2T(1836GB) 디스크죠.. 그런데
제가 뭔가 하지 말아야할 짓을 한 결과 보다시피 disk 1의 용량이 2T가 아닌 2T + 200GB = 2063GB로 인식되는 겁니다...
한마디로 200GB 하드를 공짜로 얻은 셈이 되버린거죠;;

이제 위에서 ``제가 뭔가 하지 말아야할 짓''이란걸 허접스럽지만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단 disk 1에는 partition 1,2,3이 있었는데 여기서 par 2에 해당하는 볼륨을 삭제하고 par 3을 볼륨확장했습니다. 네 당연히 여기서
파티션 개념상 동적디스크로 변환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이걸 기본디스크로 변환하려고 dskprobe.exe라는 툴로 hex edit을 했습니다.
01C0 행에 3열의 42를 07로 바꾸고 리붓하면 기본디스크로 변환된다는 걸 어디서 줏어들었슴죠.. 그런데 이게 왠일 리붓해서 diskmgmt.msc 보니까
disk 1이 raw format 되어있지 뭡니다. 그래서 놀란 나머지 TestDisk라는 오픈소스 파티션 리커버리 툴로 복구를 시도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disk 1의 partition 3이 계속 복구가 안된다는 겁니다. 디스크 사이즈가 너무 작다라는 말을 뿜으면서
the following partition cannot be recovered
-- blah blah Alchemist Data0(par3의 볼륨레이블) ------------
라고 나오더군요

그렇게 실의에 차던 순간 디스크의 geometry CHS 값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원래 disk chs값이 243202/255/63 이었는데 이걸
269309/128/63으로 바꾸어서 (testdisk에서 change disk geometry라는 메뉴가 있더군요) 다시 복구를 시도해보니 ..partition 3이 복구가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에 얼른 리붓을 했죠.. 그렇게 해서 diskmgmt로 들어가 보니 위 사진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뭐 제가 분명 chs값에서 c값을 키우긴 했습니다.
근데 그걸로 저렇게 hdd size를 오버해서 인식할 수 있는건가요? 지금 저 디스크 상태가 안전한 상황인지가 가장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