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개발자로서의 진로 고민입니다.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zenuser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이제막 스마트폰 개발자로서의 새로운 길을 시작하려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저는 전자공학 전공자 인데요 OS레벨은 아니고 간단한 펌웨어 같은것을 만들어보면서
시스템쪽에 흥미를 느껴서 시스템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육을 받아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시스템쪽이 학문적으로도 어려운 감이 있고
습득해야할 지식도 워낙 많다보니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LS쪽이 인력도 부족하다고 하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많은것 같기는 하지만
내외수 구분 없이 밑단의 작업을 해야 하다보니 업무강도도 가장 높다고 들어서
조금 걱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지망으로 생각해본곳이 어플쪽과 프로토콜쪽입니다.
어플이나 프레임워크같은 상위계층의 개발팀은 모델개발이 진행중일때는 바쁘지만
그래도 모델이 출시되면 잠시 다음 모델 준비할때 까지는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조금 더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상위계층이다 보니
시스템쪽이나 프로토콜보다는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를 쌓는데 조금 불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인도 어플을 많이 만들고 하는것을 보았을때 엔지니어로서 희소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이직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을때 다른 파트에 비해 불리하지 않을지 조금 걱정입니다.)

프로토콜쪽은 제가 거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말그대로 통신쪽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필드테스트같은 것을 수행하고 발생하는 이슈들을 처리한다고 들었습니다
프로토콜은 모바일쪽에 특화된 분야인거 같은데 나중에 시스템쪽이나 어플쪽에 비해서 전망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쓰다보니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 되었네요;;
다른 분야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았는데 일이 조금이라도 편한게 최고다 이런 반응이 대부분 인지라
아직 사회 경험이 없는 사회 초년병이다보니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기준이 서질 않습니다.
이곳의 선배님들께서는 모바일 업계에 몸담고 계신분들도 많으실꺼 같아 이곳에 질문을 올려봅니다.
선배님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때 후배에게 추천해주실만한 분야나
미래를 전망해 보았을때 엔지니어로써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선택에 대해서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snowall의 이미지

시스템 - 어렵다. 업무강도가 높다. / 발전가능성이 좋다. 원래 바라던 거다.
어플 - 커리어가 불리하다. 희소성이 없다. / 시간 여유가 있다.
프로토콜 - 잘 모른다.

누구나 돈 많이 주고 시간 남아돌고 일하기 쉽고 전망 좋고 경력 쌓기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싶어하죠. 그게 안되니까 문제지만.

뭐가 가장 중요한지는 스스로 정하세요. 돈, 시간, 난이도, 전망, 경력, 여성 비율 등 여러가지 고려사항중 어떤것에 어떤 가중치를 주고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스스로 정해야죠. 남이 정해준 가치가 자기랑 잘 안맞으면 나중에 무조건 후회하게 됩니다. 그때가서 바꿀수도 없고.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