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에 대한 투표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나요?

권순선의 이미지

익명 사용자에 대해 질문 게시판을 제외한 다른 게시판에 대해 새로운 글 & 답글을 올릴 수 없도록 수정하였는데
이후 악성 게시물은 상당히 줄어든 듯한 느낌입니다. (글 자체가 줄어들었을지도...)

그런데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 답글들이 0점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보이더군요.

답글에 대한 투표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원래 답글에 대해 투표 기능을 넣었을 때는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 진행했던
것인데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shodhpfooqmm의 이미지

0점부터 바로 폴딩이 되는 현재 제도하에서는
말씀하셨듯이 아무 문제없는 답글이 폴딩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Prentice의 이미지

문제없는(?) 글이더라도 전에 쌓은 카르마(??)에 따라 기본적으로 0점부터 시작할 수도 있는 듯합니다.

jachin의 이미지

기본값이 0점인 것은 별로 크게 거리끼지 않습니다만,

먼저 답글평가를 해두지 않으면, 답글 달고 나서는 답글 투표를 못하게 되더라고요...

일단 다른 사람들의 글부터 읽어야 할 터이니,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요. :)

나그네나그네의 이미지

0점까지는 폴딩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폴딩이 필요한 글이라면 어떻게 되든 비추를 무진장 먹을테니, 폴딩의 기준을 -1 정도로 두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kldp 내에 있는 블로그 글에도 추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lmk378의 이미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이너스여도 폴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택오버플로우처럼 + - 버튼만으로 직관적으로 표시하면 더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 지지 않을까요?
얼마전 vi관련 질문에서 해결답변이 쓸모없음으로 폴딩된적이 있었습니다.^^;;

lmk378의 이미지

아 그리고 답글이후에 평가할 수 없던데..
이것도 활발한 참여에 방해가 되진 않을까요?^^;;

jick의 이미지

그렇지 않으면 논쟁이 붙었을 때 우루루 답글달면서 동시에 점수를 매겨서, 누가 더 논리적이냐에 관계없이 더 사람 많은 편이 점수를 독식(?)하고 상대방을 트롤로 만들어 버릴 수 있지요.

cleansugar의 이미지

웃긴 글 보고 ㅋㅋㅋㅋㅋ 웃었더니 깍였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jachin의 이미지

답글을 달다가, 수정할 부분이 있어서 수정 링크를 찾아봤더니 없었습니다.

강제로 comment/edit/<답글 번호> 형태의 URL로 하위 답글이 없는 답글에 접근하려 했더니,

권한이 없다고 나오더라고요... 삭제도 안되고...

아무래도 ACL 에서 작성자가 작성한 글의 편집권한과 삭제권한이 없는 것 같습니다.

카르마가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익명_사용자의 이미지

원래 답글에 대해 투표 기능을 넣었을 때는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 진행했던
것인데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stackoverflow와 비교를 하여보겠습니다.

제 주변에는 online reputation을 구축하기위해 stackoverflow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stackoverflow에서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실제로 career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linkedin 처럼 stackoverflow를 보는 recruiter 도 있습니다. )

각 유저들이 답변을 달면서, 다른 사람들이 투표를 하면, 점수가 어떻게 올라가는지 UI로 명확하게 보여주고
답변을 달때마다, 해당 유저의 답글에 보여지는 점수를 보면서 뿌듯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치, 온라인 게임에서 자신이 키우는 캐릭터의 레벨업을 하는것처럼)

즉, stackoverflow에서는 좋은 답글을 달아서, 자신의 계정을 키우는 재미가 있는것이죠.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stackoverflow의 투표시스템은
트롤을 제거하는것이 주목적이 아니라,
우수 답변과, 그것을 만든 사람들을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kldp의 투표는 단지, 트롤이나 욕설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UI수준에서의 우수답변이나 채택된 답변을 강조하는 기능도 없고
online reputation을 나타내주는것같이, 자신의 계정에 쌓인(??) 카르마 투표수를 보여주는 기능도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답변을 달던 사람들이나, 그저 트롤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투표를 하든, 안하든 큰 차이를 못느끼는것 입니다.

애써 투표를 참여할 이유를 못찾는것이죠. 욕설이 난무하거나, 쓸데없이 때쓰는 트롤들을 열정적으로 응징하고 싶은사람들도
별로없을것이라 추측합니다.( 적어도 저는.. ) 그저 보기싫은것 뿐이죠.

대부분의 트롤들도 몇 열성유저들에 의해 -1를 받고, 폴딩되어 있는경우가 대부분인지라..
굳이 펼쳐열어보면서 (대부분 익명인)트롤에게 -1을 더 주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을것이고요..

결론은,
트롤을 최소화 시키자는 목적으로는 아주 충분합니다만( 사실 이것은 투표뿐만이 아니라, 익명의 쓰기권한을 제한한 부분의 역할이 더 크다고 봅니다만 )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목적으로 하셨다면, 잘못생각하신듯 싶습니다.

트롤을 최소화 시키는 제도로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낼수 없습니다.
트롤로 인해 떠나는 사람들의 숫자를 줄일수는 있겠죠.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낼려면, stackoverflow의 online reputation같이
유저들에게 답변을 달고, 참여를 할때마다, 자신이 쌓을수 있는 무언가를 주어야합니다.

kldp는 그런것이 없습니다. 그저 시간남고, 짤막하게 답변할수 있는것이면 하고...아님..귀찮아서 말고..

익명_사용자의 이미지

>>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낼려면, stackoverflow의 online reputation같이
>> 유저들에게 답변을 달고, 참여를 할때마다, 자신이 쌓을수 있는 무언가를 주어야합니다.

여기서 "자신이 쌓을수 있는 무언가"라는것은
재미를 뜻합니다. 즉, 재미가 있어야 답변을 달죠..

하다못해, 단순하게 내가 단 답변이 채택되었다라는 것만 강조되는 UI기능이 있어도
그것에 재미를 느끼고 참여하는 사람이 늘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결국 그게 stackoverflow가 하는것이기도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