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을 바라보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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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멍하니 뭐했나 보던나에게...

또다시 한해가 왔건만 작년 같이 어디에 몰두해 있지

못했던 내가 정말 싫어진다...

그건 역시 내가 다른데 신경을 쓰는 까닭이랴....

몇가지 일을 앞에 두고 또다른 갈림길에서 정말 고민이

한해가 다가 오는것 만큼이나 숨가쁘게 밀려 오는구나

하..... 머든 행하지 못하면서 앞서 고민에 잠기는 너가

이제 한달간 지켜본 나로선 싫다...

결단을 하기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달이 가기전에

마무리 지어야 겠다...

또다른 공부를 위해서... 해야 한다...

몇년후의 나를 위해서... 그것이 지금 내가 할일이다..

그때는 정말 이런 고민 따윈 없길 바라며 다시 일어나자

중대한 결단이다...... 할 수 있다 넌.... 해야 한다...

자 이제 주변을 정리해라..

파일을 사고.... 책을 정리하고... 컴터를 다듬자...

그리고 동면에 들어간다...

올해 여름 시원한 바람이 불때 보자꾸나....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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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저도 지난 과거가 생각나네요.

하루에 일을 끝내고 허겁지겁 학원으로 달려가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c언어와 각종 보드설명, 8051과 컴퓨터 아키텍처를 수강하느라

머리는 아팠지만 나름대로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단순히 컴퓨터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컴퓨터로 인해 인류의 생활과

속성이 바뀔 수 있어 (당연히 긍정적인 면으로..아니 긍정적인 면으로

바뀌어야지..) 컴퓨터에 더욱 더 매진하는 거 같네요.

님도 자신의 열정을 가지시고 진정으로 하고 싶어하시는 공부에 빠지시기

로 하셨다니 앞날에 깨달음을 얻으실거에요. 그러면 저도 좀 가르쳐 주시

아직 님처럼 깨달음을 얻지 못한 이들에게도 소중한 앎을 나눠 주길 바랍

니다.

님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