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펌웨어와 리눅스 디바이스드라이버 진로상담좀 해주세요.

chlwldud83의 이미지

현제 4bit와 8bit MCU펌웨어 개발자로 1년을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원때 Zigbee Protocol때문에 2년동안 MCU 펌웨어를 한 경험이 있구요.

그리고 1년간 비트컴퓨터에 다니면서 리눅스 커널과 디바이스드라이버, 프로젝트도 진행을 했습니다.

처음 취업할때 가장 하고 싶은 업종은 리눅스 커널관련 분야였으나 취업이 여의치 않아 MCU펌웨어쪽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반도체회사에서 리눅스 디바이스드라이버 신입을 뽑는다고 연락이 오면서 면접 한번 보러 오라고 합니다.

디바이스드라이버하는 곳의 회사 환경은 제가 알기론 제가 다니는 곳보다 복지도 좋고 연봉도 이곳보다 높습니다.

하는 일은 동영상코덱칩등을 만들어서 디바이스드라이버까지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그러나 제가 올해에 진급대상자 이기 때문에 진급을 하게 되면 디바이스드라이버 하는 곳보다 연봉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디바이스드라이버 하는 곳에서는 신입을 뽑고 있기 때문에 짧게나마 한 1년의 경력은 쓸모없게 됩니다.

제 글이 너무 연봉에만 치우쳐있는걸 저도 느끼는데 시장상황이나 미래전망을 잘몰라서 제가 고민하는 사항을 이렇게 밖에 적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많은 개발자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hwatk의 이미지

펌웨어 -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중 선택해서 일을 하라면, 리눅스 쪽이 낫겠네요.
우선, 8-bit MCU 펌웨어는 HW하시는 분들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SW라고 분류가 안되는 회사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임베디드는 안드로이드가 어느정도까지 대세가 된다고 가정하면, 리눅스 쪽이 지속적으로 전망이 있겠죠...

돈에 대해서는 각 회사가 얼마나 더 주는지 모르겠는데,
10년 다닐꺼 계산해서, 10년에 1억 정도 차이나면 고민해보고 그 이하면 고민하지 마세요.

덧붙여, 1년 경력이 쓸모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신입이더라도 1년 경력이 있는 신입이 되니까, 실제 신입인 다른 동기보다 경험면에서는 앞서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