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 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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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만 중요한 10대 사건...

1. 병장달구 얼마 안되어 맞이한 1999년 12월 31일 ~ 2000년 1월 1일 밤...

2. 1월 1일 아침에 미친 척하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가, 왠 남자넘이 자다가 깬
목소리로 "누구세요?"하는 걸 듣고 쇼크먹음... -_- (얼마전에서야.. 번호를 잘못
눌렀단 사실을 알게 됨...)

3. 제대전 마지막으로 끌려간 훈련중에 받아든 전보 - "할아버지 돌아가심"..

4. 5월 25일 - 복역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출감!
(사실 몸이 좀 망가졌음.. --;)

5. 여름동안 알바한 댓가로 펜티엄III 컴터를 구입, 전용선 깔구서 리눅스와의
뜨거운(?) 재회... ^^

6. 가을학기가 시작할 무렵 학교에 인사하러 갔다가... "그녀"를 다시 만남.
당시 사귀던 남자와 거의 깨질 상황이란 걸 알구서... 지능적으로(?) 상황을
가속시켜 줬음.. ^^;;

7. 이사 (부산 -> 부산). 이삿짐 나르다가 허리에 이상이 생김.. -_-

8. 지금 쓰고 있는 시스템(빨간모자?)을 처음 설치 - 늦가을이었던가...
3년만에 첨으로 C 프로그램을 몇줄 만들어 보면서 머리를 쥐어뜯음.. --;

9. 지금 하고 있는 알바를 시작함 - 초겨울, 11월 초.

10. 술김에 실수로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냄. "I told you, I lov U!"
결국 2주일 후 크리스마스를 그녀와 함께 보냄... 이제 홀몸이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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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좋겠다~

- 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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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을 보니까
한 해 정말 잘 마무리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다가오는 2001년에는 더욱더 환상적인 한 해가 되시기를... ^^**

PS> 혹시 여자친구 분께서 외국분이신가요??
갑자기 영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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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메시지를 보낼 줄 모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