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자세

sis16127의 이미지

요즘 건강을 생각해서 담배도 끊고, 좋지 않은 습관들을 하나둘씩 고쳐나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요즘 앉아서 일하는 자세에 관심이 많습니다.

보통 노트북 사용하시는 분들 보면, 노트북 모니터를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게 되서 목이 아프다며,

노트북 거치대를 이용해서 노트북 위치를 높여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바른 자세" 라고 검색해보면, 대부분 눈높이와 모니터 높이를 같게 하는게 몸에 무리가 없다고 나옵니다.

전 노트북을 쓰고 있지만 노트북 모니터는 비활성화 시키고 24인치 모니터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자꾸 뒷목이 뻐근해서, 모니터 높이도 조정도 해보고,

의자 높이조정, 자세 조정 등을 통해 소위 "바른 자세" 에 준하는 자세를 노력해 봐도 여전히 뒷목이 뻐근합니다.

그래서 24인치 모니터를 치우고, 노트북 모니터를 사용중인데, 오히려 몸에 무리가 없네요.

허리가 원래 s자 형태이어야 하는데, 전 일자 형태이거나 굽었거나 그런게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혹시 저처럼 일반 노트북이 더 편하신분 계신가요?

snowall의 이미지

24인치정도에서 눈높이와 모니터의 "중심 높이"를 같게 맞추면, 목이 뻐근할 수도 있겠죠. 모니터 상단을 볼 때 목을 들게 되므로 힘들 수도 있을겁니다.

모니터의 위쪽 1/4높이가 눈높이와 같아지게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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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라목 거북허리가 문제죠. 24인치 모니터를 앞에 놓았는데 허리는 굽었고 고개는 드니까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옆에서 사진 찍으면 숫자 5 모양 생각하면 되겠네요. 노트북은 허리는 똑같이 굽어도 자라목 만들일은 없으니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대책은 별 거 없습니다. 허리 펴고 일해야죠. 오히려 허리 펴고 일하는 자세가 되는 사람들은 노트북이 불편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럴 수 밖에요. 허리는 펴졌는데 고개를 앞으로 숙여야 하니.

최상의 자세는 허리 목 둘 다 쭈욱 펴진 상태에서 목이 앞으로 약간 굽으면서 시선이 수평선 약간 아래로 내려가는 형태입니다. 군대 제식 자세 배울 때 차렷하면 턱을 약간 들어 올리는 느낌으로ㄴ 시선을 수평선 약간 위로 보내는 것과 반대로 보면 됩니다.

근데... 이미 등받이가 꼭 있어야 편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면 이미 앉을 때 허리 굽고 있는 거임. 차렷 자세 때 아랫배 집어넣어라는데 이게 꼭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실제 아랫배 들어간 느낌이 나야 차렷 자세에서 척추가 똑바로 서는 것과 같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