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신석기부터 이미 다른 인종

선사 시대 주민의 진화 과정과 우리 민족의 형성 과정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일반적 견해는 다음과 같다. 우리 나라에 구석기 인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80만 년 전 전기 구석기 시대부터이다. 전기 구석기 시대의 대표적 유적은 평남 상원 검은모루 동굴, 함북 웅기 굴포리, 단양 상시 동 굴, 경기도 연천 전곡리 등이다. 중기 유적은 양구 상무룡리, 충북 청원 두루봉 흥수굴이 있 으며, 후기 유적 중에는 공주시 석장리, 충북 단양 수양개 유적 등이 유명하다. 구석기 유적인 덕천 승리산 동굴, 단양 상시 동굴, 청원 두루봉 흥수굴, 평양 만달리 등에서 발견된 사람 및 동물의 뼈와 석기, 골각기 등이 구석기 인들의 존재를 증명해 주나, 그들과 우리 민족의 형성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본다. 신석기 시대의 주민에 대해서는 고아시아족의 일부가 내려왔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는 빗살무늬 토기 문화가 시베리아 지역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측한 것이다. 고아시아족의 뒤를 이어 민무늬 토기, 청동기 문화의 담당자인 예맥 퉁구스족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들 고아시아족과 예맥 퉁구스 족이 곧 우리 민족을 형성하는 근간이 되었다고 보 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다. 상고기의 중국 한족들은 이민족을 동이(東夷)라 칭하였는데, 한(韓), 예(濊), 맥족(貊族)이 한 민족의 근간이 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남방문화보다는 훨씬 북방의 민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민족 의 이동에 따른 한국 민족의 기원은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적어도 석기 시대 초기까지 중국 북동지역, 정확히 말하면 요동지방(지도 참조)으로부터 만주와 한반도 전역에 걸쳐 어로, 수렵, 채집인인 고아시아족 의 일파가 살고 있었는데 신석기 시대 말경까지 이 지역에 퉁구스(Tungus)계의 일파가 차 츰 들어와 고아시아족과 동화되거나 내지는 이들을 추출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한국의 종족 구성과 문화적 성격은 이 퉁구스계 일파에 의해 특징 지워진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가 계속될수록 고아시아계의 문화적 잔재가 여전히 한국민족 의 종족 구성과 문화 구성에 기저를 이루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고고학과 언어학의 업적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다. 민속종교와 민속 연구를 통해서도 물론 뒷받침되고 있고 이들의 영향을 받아 신화 연구에도 영향이 가해지지만 신화와 설화의 연구에서는 아직 체계화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 있다. 민족이동에 따른 한국민족의 구성과 문화 형성에 대한 이론은 무엇보다도 고고학적 발굴 작 업에서 출발한다. 이에 근거해 볼 때 한반도에서 민족이동 내지 교체기에 해당하는 시기는 신석기 시대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 현세 인류는 빙하기가 끝날 무렵 퍼져 나간거고요.
그들보다 더 먼저 빙하기 시절 퍼져나간 인류가 있습니다.
그들이 고아시아족입니다. 고 아시아 족도 북방 남방 분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