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열린 게 기본인 무소음 케이스 있을까요?

cleansugar의 이미지

친환경 건축이라고 해서 인공적인 냉난방 없이 건축하자는 조류가 요즘 있잖아요.

서버용은 저전력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만 소음은 큽니다.

피씨 컴퓨터 케이스도 무소음에 냉각 잘되는 게 있을까요?

잘만 등에서 냉각팬을 안 달아서 나온게 있는데 백만원이 넘기도 합니다.

케이스를 막아놓고 열이 올라가니까 팬으로 다시 통풍을 시키는 게 어떻게 보면 참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케이스 목적이 파손 보호, 충격 방지, 열 차단, 절도방지 등이 있을 겁니다.

이 중에 파손 보호, 충격방지만 충족하고 열차단은 히트파이프로만 해결한 저렴한 케이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나온 무소음 팬은 저렴한게 십오만원 정도인데 팬이 안달린 건 없는 듯 합니다.

뚜껑이 없어서 내부가 드러나고 먼지는 지붕막만 하나 있고 가끔 청소를 해줘야 되는 걸로요.

컴퓨터에서 기계적인 것은 다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볼마우스, 플로피드라이브, 광학드라이브, 하드디스크, 기계식키보드 등이요. 스캐너와 팬이 아직 남아있고, 프린터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그리고 조립시 나사가 필요없는 레고식 부품과 케이스 표준이 생기고요.

블레이드 피씨처럼 보드만 갈아끼우면 업그레이드되는 방법도 괜찮고요.

모바일이 대세가 되면 이런게 쓸모없어질 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보일러랑 피씨를 합쳐서 피씨열로 온수를 만드는 거는 허황된 걸까요?

기사를 보니 어떤 아이디씨는 그렇게 한다고 하던데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목욕탕과 연결됐던가 그랬습니다.

planetarium의 이미지

http://www.viako.com/viako/newscenter01.asp?draw_id=3625&state=view

이런게 있습니다. 방열판만으로 해결 가능한 수준의 부품들만 사용하고, 케이스 한쪽면 전체를 방열판으로 만들어
먼지 유입도 전혀 없고 소음도 전혀 없는(HDD 대신 SSD 사용) PC입니다.
두어달 전에 보도자료가 나와서 관심있게 봤는데 아직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다른 정보가 없어서 며칠 전에 문의 메일을 보낸 상태입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괜찮네요.

가격은 비쌀듯 합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oosap의 이미지

이런 제품은 데스크탑 용도는 아니고 홈페이지 설명대로 버스정보시스템이나 노상의 CCTV 키오스크 박스 같은 산업용 제품 용도 인 것 같아요...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

planetarium의 이미지

주요 타겟이야 그렇겠지만, ION2 계열의 미니 ITX 보드를 넣었다 하니 개인용으로 간단히 쓰기에도 좋을듯 해서요.
사실 지금도 자취방에서 비아코의 ION 베어본PC를 사용중이거든요.

cleansugar의 이미지

저도 비아코 D510 서버를 돌리고 있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planetarium의 이미지

저 제품에는 대충 http://miniletter.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60&main_cate_no=7&display_group=1 이정도 보드가 들어가있을 것 같네요.
순식간에 댓글이 달려 수정이 안되서 따로 씁니다;

저도 비아코 제품이 두개라 하나는 서버로 돌리고 있네요... 모델명은 기억이 안나고 초창기의 VIA C7 1.5GHz CPU 들어가있는 녀석입니다.

oosap의 이미지

수냉식 PC 를 본 적이 있어서 올려볼까 하고 찾던 중 절연 기름으로 냉각하는 걸 찾았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un_cat&logNo=110119564703

수냉식은 절연문제로 복잡한 장비가 들어가는데 유냉식은 세상에나 그냥 기름에 PC를 통째로 넣는 거예요... ㅎㅎㅎ

완전 무소음이라고 하는군요....

근데 저 블로거도 그 PC가 무사했는지 성능은 괜찮았는지 자세한 설명은 없는 것 같아요... 따라했다간 큰 일 날 수도 ...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

planetarium의 이미지

몇년전에 저런 방식의 외국 유튜브 영상을 본적 있는데 구동도 잘 되더군요.
근데 저 오일 자체가 느리겠지만 점점 데워지지 않을까요? 팬은 다 떼버리는게 더 좋을것 같고... (공기보다 저항이 심하니 망가질수도 있고, 마찰열을 발생시킬테니)

oosap의 이미지

쿨러는 떼야 할 것 같은데, 아무튼 저런 짓은 좀 미친짓 같습니다. 제가 링크는 올려드렸지만요... 부품들이 무사할까요? 기름속에서..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

snowall의 이미지

절연유니까 부품은 멀쩡할거예요.

다른 이유로 고장이 났을 때 고치는게 골때리는 일이겠지만...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oosap의 이미지

KLDP 에서 제일 좋은 답변 많이 하시는 분인데 점수가 왜 이렇게 낮아지셨죠?
누굽니까 점수 깍으시는 분??
익명만이 판을 치는 곳이 되겠어요... 익명은 점수를 깍일일 없으니까요...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

snowall의 이미지

점수 깎인다고 불이익이 있는것도 아닌데요 뭐 -_-

전혀 신경 안쓰고 있습니다....ㅎㅎ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oosap의 이미지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제가 올려놓은 블로그를 보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 블로그를 보시면 방열판이 아주 끝내줍니다.
문제는 그런 방열판에 달리는 팬의 소음이죠.
블로그는 그 소음을 없애기 위해 유동 파라핀에 PC를 담근 거구요..
수냉식의 완전 무소음을 구현하면서도 절연 장비가 없어도 되므로 가격이 낮겠죠?(파라핀 값은 모르지만)

이 방법의 문제점은 PC를 모두 담그기 때문에 분해조립이 어렵다는 것이예요.. 수조도 필요하고...

그래서 생각난 아이디어!!!

PC 케이스의 일부분을 파라핀 용액이 담긴 방열판을 위한 공간을 마련합니다.
CPU, 그래픽카드, 전원박스로는 히트파이프로 연결을 합니다.

그렇게 하면 파라핀에 의한 냉각 모듈을 분리할 수 있어서 종전처럼 PC의 분해조립 문제는 해결됩니다.
냉각모듈이 하나의 부품으로 개발되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이나 특허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

planetarium의 이미지

용액을 회전시켜야 하지 않나요? 회전시키려면 소음이 생길것 같은데... 그리고 위에도 물었지만 용액 자체가 데워지지 않나요?

oosap의 이미지

용액자체가 열을 머금을 것이기에 팬은 필요 없을 거예요..
블로그에서도 팬은 돌리지 않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용액이 데워지겠죠.. 얼마만에 데워질지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수냉식을 보면 그래서 데워진 물을 다시 팬을 이용해서 식히더군요.. 결국 팬이 필요한..

이 생각... 아마 실현 불가능한 허황된 생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
가능성이 있었다면 아마 벌써 실현 되었겠죠?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

lmk378의 이미지

직접 검색해 보세요^^;;
없다면 구현도 많이 어렵진 않을것 같구~ 여윳돈 있으시면 한번 특허내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내요;->

vivisection의 이미지

pc부품중 소리나는 부품들 - 하드디스크, 팬들(cpu팬, 파워팬, 케이스팬)

하드디스크는 ssd로 바꾸면 소음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팬들은

cpu팬은 방열판 겁나큰거에 저전력cpu 달면 팬 안달아도 될정도 되고

팬을 아주 천천히 돌게하면 거의무소음으로 됩니다

그리고 파워팬은.. 이건 좀 답이없는듯..

수냉시스템으로 파워서플라이까지 식히는 솔루션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완전무소음은 아닙니다

아니면 파워 정격용량이 큰놈을 달아노으면 파워에서 열이 별로 안나옵니다

그러면 팬을 좀 조용한놈(천천히 도는놈)으로 달면 소음이 많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케이스팬들은 케이스 위쪽 뚫어놓으면 안달아도 괜찬습니다

케이스 닫아노아도 내부온도 안높으면 케이스팬 필요없고요

그리고 파워에서 나오는열로 보일러 하는건 효율이 나빠서 안됩니다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합니다

수냉식 쿨러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금의 물로도 cpu온도 다잡습니다

그걸로 뜨거운물 콸콸이 아니라 미지근한물 조금이라도 수도에서 나오게하려면

어마어마한 전압을 줘서 극한의 오버를 해도 절대 안됩니다..

planetarium의 이미지

저전력 CPU를 이용한다면 일반적인 파워 대신 어댑터 형태로 된 제품을 쓰면 됩니다. 120W 정도는 가뿐히 나옵니다.

그리고 극한의 오버를 하려면 액체질소도 쓰는 마당에, 세수할 물 정도는 충분히 데워질것 같네요.

dymaxion의 이미지

열전달 기본 공식을 보면,
열전도량은 온도차이에 비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액체질소를 사용해서 온도차이가 100~200도 가량 크게 날 경우에는 열전도 성능도 극대화 되지만
상온의 물(20도) + CPU코어(60~70도) = 40~50도 정도의 온도차이에서는 열전도 성능도 그만큼 비례해서 줄어듭니다.

게다가 물은 비열이 매우 높은 물질이기 때문에
온도를 조금만 올려주려고 해도 에너지가 많이 들어갑니다.
CPU 하나에서 내뿜는 에너지가 겨우 수십와트 수준인데
그건 전기 방석 정도의 열량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겠죠..

이상 기계 공돌이의 학부때 기억으로 쓴 ... 후다닥

======================================
Mechanical Engineer
DymaxionKim.github.io
======================================

planetarium의 이미지

그렇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leansugar님, D510서버 돌리는 한달전기료가 평균으로 얼마정도 나오나요? 집에서 서버 돌리시나요?

cleansugar의 이미지

집에서 24시간 돌리는데 전력량계로 재면 20~24wh 나옵니다.

연중 전기료는 5인 가족 할인해서 4.5~8.5만원 나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snowall의 이미지

무소음 시스템을 원한다면 펠티어 소자도 고려해볼만 하죠.

http://dves.egloos.com/4414180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j1124&logNo=100129110068

히트파이프가 수동적인 열전달체라면, 펠티어 소자는 능동적인 열전달체니까 더 좋은 방열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은 모르겠네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내의 고장난 '화장품냉장고'가 없으면 뜯어낼 펠티어소자도 없으니 언감생심인데다가,

이런 펠티어소자로 어설프게 cpu냉각팬이나 냉각장치를 만들었다가는 cpu가 과냉각되거나 해서 잘못될 수도 있겠는데요.

게다가 한쪽에 결로현상으로인한 습기가 어느순간 시스템을 쇼트시켜서 컴퓨터시스템 전체를 고장낼 수도 있겠는데.

문제는 그렇게 컴퓨터시스템이 쇼트날 때 하드디스크의 데이타를 날려먹는게 더 큰 문제일 듯 합니다.

어떻게해서 '무소음'은 어느정도 해결될지 모르겠으나, 결국, 파이프 같은 것으로 연결해서 외부에 냉각장치를 만들어야 하겠군요. 데스크탑이나 서버의 외부에 이런 장치를 만들경우는, 컴팩트하다거나 보기가 미려하고 좋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연결 링크의 내용도 '어항'이나 '수족관'을 위한 장치를 구상하는 분의 블로그네요.

snowall의 이미지

http://www.eleparts.co.kr/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32016007000000001&sort=

가격은 뭐 구입해볼만한 가격이네요.

결로현상은 분명 심각한 문제입니다. 결로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만큼 하드코어하게 컴퓨터를 굴려줘야겠죠.

히트싱크는 큰 방열판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역시 '결로현상'에의한 습기문제 ,쇼트방지대책이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본체 외부에 만들어도 결로현상때문에 물방울이 떨어질테니, 냉각장치를 위한 별도의 물받이가 필요하겠군요.

정기적으로 물도 비워줘야 겠는데요. 아니면 에어콘처럼 외부로 물빠지는 파이프를 연결해서 빼놓던가 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태생적으로 냉장고를 위한 장치를 cpu냉각에 사용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별도의 온도조절장치를 덧설치 한다고 해도 너무 낮은 온다가 cpu에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온도조절장치'라고 하는 또다른 장치를 구상해야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도 있겠습니다.

raqangsa의 이미지

외부에 펠티어소자냉각장치를 설치했다해도 냉각수의 온도가 너무 낮으면, 본체내부로 연결되는 냉각수 파이프에도 결로현상이 생길 수 있고 그 물방울이 회로에 떨어지면 생각도 하기 싫은 short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특히나 더 위험할 것 같습니다.

결로현상 방지를 위해서 냉각수의 온도를 충분히 높게해버리면,
다른 기존의 상품화된 냉각장치와의 차별성이 또 없어져버릴 것이고.

펠티어소자를 이용한 CPU냉각장치가 상품화되지 않은 이유가 이렇게 짐작이 되는군요.

madhatter의 이미지

파코즈에서 본 녀석이로군요. 거기 가 보면 무소음, 냉각 방법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와 고민들이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다른 무소음 냉각 장치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oosap의 이미지

>> 그리고 보일러랑 피씨를 합쳐서 피씨열로 온수를 만드는 거는 허황된 걸까요?

위에 펠티어 소자도 얘기나왔는데요, 저는 그냥 PC를 냉장고에 임베디드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집집마다 냉장고는 하나씩 있잖아요.
냉장고는 365일 24시간 가동하고요, 서버도 365일 24시간 가동하죠.
냉장고는 냉을 만들고 서버는 냉이 필요하고요.
둘을 합쳐서 홈서버 겸용 냉장고를 만들고 책상에서는 모니터와 키보드만 가져다가 벽에 콘센트 꼿듯이 꼿아서 사용하는 거예요...
냉장고 소음은 원래 있던 것이고 주방에 있으까 ... 책상에서는 완전 무소음이겠죠. 거실에서도 완전 무소음... 요즘같이 집집마다 IP TV를 보는 시대에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대신 구현은 LG나 삼성에서 해야죠 ㅎㅎ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