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무기시스템에 attached되는 IT전산시스템/임베디드시스템의 현황이 갑자기 궁금하군요.

ingahzzn의 이미지

(잠수함 기술도입 20여년 만에 수출국으로) (2011-10-10) http://news.nate.com/View/20111010n14232

1200t급 209독일형잠수함을 국산기술로 계량한 1400톤급 3척의 잠수함을 인도네시아(인니, Indonesia)에 수출한다는데,

여기 사용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스펙이 궁금해지네요.

이것도 486같은 32bit급일까요? DOS도스 시스템일까요?


* 인도(India)에서 국내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 국산방산제품을 수입하려고 스펙자료를 제공받고나서는 '486 도스 시스템'이라고 힐난했다는데, 무기나 우주산업시스템은 자고로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인도가 뭘 모르고하는 헛소리라고 하는 전문가적입장도 있기는 있습니다.


일본이 생산하는 무기제품들에 어떤 Embeded시스템을 사용할까도 궁금한데, 일본 NEC나 Toshiba에서 오랫동안 라이센스해서 사용한 리스크RISC 밉스mips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요?

설마 Mitsubishi의 8085시스템 ? 아니면 Hitachi의 68000이나 SuperH시스템 ? 그것도 아니면 NEC의 V20시스템 ?

공개된 자료가 없으니 알 수가 있나!


삼성Samsung은 알파Alpha CPU를 개선/개량/개발투자할 생각이 쫌 없나? 미국처럼 이런 시스템을 고속계산이 필요한 국산무기체계 개발시에 적용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 요즘 불황인 미국에서 비교적 괜찮은 IT취직자리는 무기개발분야라고 하던데............................................................


.................두서 없는 글 올려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새도 486칩 구하기 쉽나요?
해당 부품을 요새도 구하기가 쉽고,
앞으로도 구하기가 쉬우며,
486으로도 오히려 넘칠 만큼의 성능이라면
힐난거리가 되지 않지요.

하지만 486이 생산되지 않거나(그래서 비싼! A급재고를 사야 하거나)
혹은 곧 단종된다거나
아님 486을 써서 앞으로의 업글에 장애가 생긴다면
힐난거리가 되지요.

제가 보기엔 우주탐사선도 아닌데 486은 좀 심한거 같습니다.

ingahzzn의 이미지

만약 인도(India)에 무기 수출계약을 체결한다고해도 그 모 국산방산제품(육군용 무기)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새로 생산할 무기에 사용할 486 CPU 및 Mainboard (또는 관련 chipset)를 수급한단 말인지? 모르겠군요. 전세계를 뒤져서 used 중고를 수집해서 사용하나? 참 궁금합니다.


그런데 옛날에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던 중고 386PC, 486PC를 거의 모두 모아서 북한에다가 죄다 줬던것 같은데....................................................................

그거 모아서 비축해두었다가 국산방산무기 생산할때 사용을 하지, 북한에는 왜 가져다줬는지 모르겠군요. 아깝다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무기나 수출해서 외화나 벌어들이지. 요즘 대한민국 경제상황이나 경기도 안좋은데 말입니다.

rahrusinj의 이미지

K-9, 386급 무기? - 도스컴퓨터 장착 논란 http://kldp.org/node/125726

bakdorazi의 이미지

386/486급 무기라면 오히려 나은 편입니다.

우리나라 천리안위성(통신해양기상위성)이 16bit OS 사용합니다. Memory 512M 정도..

그나마 이걸 수십억씩 주고 외국에서 사옵니다.

그냥 36bit OS 올리고 HW 빵빵하게 해서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에서 사오는 비용이라면 국내기술로 충분히 개발가능하다고 봅니다.

dymaxion의 이미지

인텔,AMD는 물론 다른 써드파티 예를 들어 Vortex 등의 브랜드로도
x86 호환 마이컴들 많이 나오는데...
386,486 호환으로요.

K9 자주포 사통장치에 DOS 썼다고 뭐라 하는건 뭐 태클 걸걸 걸어야지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사통장치 연산량이 얼마나 된다고....

거기다 VxWork라도 심어넣고 쓰란 소린지 ...
486보드야 뭐 산업용보드로 아직도 잘들 쓰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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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Engineer
DymaxionKim.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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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so3r의 이미지

아직도 386이네 486이네 도스 시스템이네 트집잡는 인도 사람들이 괜한 아는 척을 하는 거로 보입니다.

미국 IT대기업들의 소프트웨어 하청일을 도맡아서 하니까

자기네들이 소프트웨어에서는 모든 분야의 본좌라도 되는 양

억지를 부리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군사무기까지도 성능이 아니라 UI같이 겉으로 보여지는 겉모습이나 뽀대에 왜 더 신경을 쓰는지 ? ^;

kammddah의 이미지

인도네시아는 대한민국의 무기를 정말 많이 구매해주는 고마운 친구였군요.

임베디드시스템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고 싶은 욕구가 점점 강해집니다.

moonend의 이미지

부연 설명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글이네요
좀 있으면 64비트 운영체제를 왜 안쓰냐라는 말이 나오겠습니다...
그런데 쓰면 안됩니다

방사선 때문입니다.
인공위성에 올라가는 CPU가 최신형일수록 대기권의 휘몰아치는 방사능 때문에 회로가 빨리 타버립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적인 회로는 0V (신호 0) & 5V (신호 1)을 이용해서 2진법을 구현합니다.
2. 그런데 0V에서 5V로 전압을 끌어올리는 건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행위입니다.
3. 그럼 이 전압차를 줄이면 되니, 최신의 CPU일수록 0V~0.2V식으로 전압차를 줄입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아닌데...
전기회로는 방사능(태양풍)이나 자기장(대기권의 벤 알렌 대)을 만나면 회로내에서 전기가 발생합니다.
이 전기의 전압이 회로가 버틸 수 있는 수준을 지나면 끝 (EMP 폭탄의 원리)

미국의 덴버(해발고도 1500미터) 같은 곳에서는 서버 다운의 10% 정도가 우주방사선에 의해 발생합니다.
군용 제품에 최신 CPU를 집어넣자구요...?
발열은 둘째치고 가녀린 소녀 같은 전자부품이라 도저히 쓸수가 없습니다
미군의 시제품 전투기 YF-23이 F-22에 밀린 이유 중 하나가 좀 성능 좋은 CPU를 쓰려다가 다운이 되버린 것 또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F-22 스펙의 중고 CPU+메인보드 찾으면... 아마 중고가 8만원 정도 나올겁니다. 이런 구형 머신에다가 신경망 구현한 리얼타임 시스템을 구축하면 단가는 하늘로 치솟죠)

원인을 알기 힘든 사고 나면 무조건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우주방사선입니다.
도요타 리콜 사태 또한 마찬가지. (NASA에서 2년 동안 분석하고 사고원인 모르겠다는 보고서 썼으니 추정 원인에 우주 방사선 들어갑니다)
...자동차에서 괜히 8비트 CPU 쓰는 게 아닙니다

개발은 뭐 쉽나요
제조사의 친절한 설명서도 없고 (생산 중지한지 십수년 지난 제품을 쓰기도 하니까)
물어볼 커뮤니티도 없고 (군용 무기 개발하는 사람이 보안계약서를 몸에 달고 살텐데...)
성능 향상 때문에 CPU 구조 외우고 어셈블리까지 써가면서 프로그램 짜야하고...
자바다 C#이다 편리한 프로그램 개발 언어나 환경도 없지...
이런 환경에서 개발하라면 돈 줘도 뛰쳐나갈 사람들 많을 겁니다.
절대 비싼거 아닙니다.

NASA에서 인공위성급에 들어가는 CPU는 현재 생산하는 곳이 없어 쓰레기장 뒤져서 발굴합니다.
테스트 다 마치고 나면 CPU 1개 가격은 1000만원이나 합니다.
수십억 시스템이라 너무 비싼게 아니라, 없어서 못 구하기 때문에 가격이 치솟는 겁니다.

shaegis의 이미지

고속연산이 필요하므로 어셈블을 사용하겠지요.
어셈블러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 MASM으로 공부들 하지 않으셨는지요?
도스의 인터럽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익숙하겠지요.
개발자 이유가 있지는 않을지요?

hiseob의 이미지

뭐 컴파일러만 잘 짜여있으면 어셈블리가 무조건 빠른것도 아닙니다..만.....
무기체계용도라면 아무래도 컴파일러의 결과물을 검증하는 시간에 차라리 어셈블리로 짜는게 시간 절약이 된다면 어셈블리를 사용할수도 있겠죠.
속도 때문에 어셈은 요즘엔 좀 맞지 않는 이야기고, 목적 때문에 어셈을 쓴다고 한다면 맞는 이야긴거 같습니다.

그리고 구형 CPU 쓰는건 EMP 문제 도 있지만 지구 중력권 탈출할때의 가속도 뿐만이 아니라 전투기 기동시 발생하는 가속도 수준에도 칩이 깨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고 구형 CPU들은 지금에 비하면야 집적도가 작아서 회로 자체가 매우 (뭔가 넌센스 같지만)큼직큼직 하시니까 물리적으로도 좀더 안정성이 있죠
뭐 사실 굳이 날아 다니는 것들을 말할것도 없는게 전차, 자주포의 경우에만 하더라도 화약 폭발의 반동과 피격시 (당연한거지만 관통이 안되면 물리력을 전부 차체가 받아내겠죠? 운동에너지를 최대한 장갑에 전달해서 피격 부위 반대편을 말그대로 터져나가게도 하는데요 뭐.) 발생하는 높은 에너지의 진동에도 버텨야 되는데 아무거나 막 쓸수도 없는거구요.

요즘 나오는 MEMS 자이로 스코프나 가속도계의 경우에는 플라스틱 케이스의 초음파 용접도 위험하다고 하는군요. (물론 공진주파수와 맞아야 하긴 합니다만 별로 권장하는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사람 하나정도는 말그대로 "안개"로 만들어버릴수 있는 수준의 에너지가 왔다갔다 하는 분야라 아무래도 미세공정일수록 파괴 확율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겁니다.
히트스프레더 까면 보이는게 실리콘 덩어리라고 해서... 그 안쪽까지 단단할거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죠.

cleansugar의 이미지

이 분은 가입하셔서 이 질문 하나 하고 끝이네요.

아이디 수집 낚시는 아니겠죠?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eyeda99의 이미지

섬나라 전차/구축함의 일부 시스템에는 itron올라갑니다.

If A is success in life, then A equals x plus y plus z. Work is x; y is play; and z is keeping your mouth shut.
- Albert Einste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