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군요.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월, 2000/12/25 - 2:20오전
네.. 정확히는 2시 6분 아니 금방 7분으로 바뀌었음.
하루전 성탄전야 미사를 마치고나니, 예전처럼 성당 대강당에서
음식을 팔고 있더군요.
포항, 이 포항하면.. 겨울철특산물로 유명한게 과메기아니겠십니꺼
캬아~ 두부김치에(이번엔 예전보다 맛있더군여, 매콤한게..)
초장에 과메기를 푸~욱 찍어서 미역으로 돌돌~ 말아가지고,
마늘하고 파하고 다시김에 싸가 한잎에.. (음~ 그래 이 맛이여~)
여기에 쐬주까지 한잔 곁들이면 그만인데, 지가 돈이 부족해가지
거 그냥 있었씸니더.(사실 돈쓰기가 싫어서예 ㅡㅡa;)
다쳐묵고, 싸늘한 밤거리를 홀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급히 질주
하는데, 거리에 연인이라곤 엄꼬, 거의가 동아리정도 되보이는
학생덜이 거리를 배회(? --v)하더군요.
아직까지는 엽구리가 시려운걸 못느끼는 저라..(헤헤.. -.^v)
마스크 안쓰고 급히 왔더니, 목이 쐐~ 한게 감기걸릴 것 같군요.
(추운데, 괜히 분위기잡는다고 길거리를 어슬렁(--;)거리다 감기걸리지
마시고 다들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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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시군요.
포항이라...
10년전에 일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거의 포항시 절반 가량의 지붕을 타고 넘나들던 생각이...
이상한 생각하지 마시길 ^^;;
그 때는 함참 더운 여름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