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노트(?)를 어떻게 관리하세요?

hyde1004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개발 중에 얻게 된 지식이나, 설계 사항을
매일 매일 PPT에 페이지로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의 파일에 계속 저장하고 있구요.
(지금은 몇 백 page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뒤죽박죽으로 되더라구요.
PPT 중간중간에 프로젝트나 목적에 따라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만, 깔끔하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막상 필요한 부분을 찾을때는 Ctrl-F 로 검색을 해서 찾곤 합니다.

노트에다가 직접 적는 방법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나중에 찾기도 힘들었구요.
Wiki는 그림 조작하는게 힘들어서 안 쓰게 되더라구요.
(block diagram이나 flow chart는 자주 수정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PPT에서 그려서 저장해서 붙이기가 번거롭기도 하고 과정도 불편했습니다.
제가 Wiki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불편하지만 PPT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좋은 방법이 있으면 공유부탁드리겠습니다.

sh84ahn의 이미지

저는 주로 에버노트라는 프로그램 및 앱을 이용하는데요. 잘 분류해서 넣으면 좋더라구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로도 볼수 있고, 문서나 파일도 드래그해서 넣을수 있고

검색도 잘 되니까^^

bookworm의 이미지

별별 것을 다 써봤습니다.

텍스트 파일, 워드, PT, 데이터베이스, 위키, 구글 앱스 등등...

결론은 에버노트입니다.

물론 시간이 더 지나면 더 좋은 것이 나오겠지만 지금은 에버노트를 당할 녀석은 없는 것 같네요.

에버노트에 안 들어가는 파일들은 그냥 Dropbox로 몰아서 때려넣습니다.

요즘은 OS가 본문 검색까지 해주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검색 돌리면 됩니다.

B/o/o/k/w/o/r/m/

이응준의 이미지

예전엔 위키를 썼었는데, 지금은 그 위키페이지들을 몽땅 디렉토리 하나에 집어넣고 mercurial로 버전관리합니다.

이렇게 해서 9년간 1272개의 파일이 쌓였습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해 봤지만, 단순한게 최고더라고요.

ipes4579의 이미지

끌리는 방법이네요.
그럼 서버는 어떻게 하시나요? 집에 리눅스 머신 놓고 APM 설치하는 방식으로 하시나요?
외부에서도 접근 가능하게끔 서버를 구축해놓으신 건가요?
아니면 회사, 집, 노트북 등에 일일이 APM 설치하고 Checkout 해서 보시나요?
궁금합니다 ^^;

이응준의 이미지

웹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파일 편집기(저는 vim)을 사용해서 파일을 열람하고 편집하기 때문에 APM은 필요하지 않고요.
또한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언제나 똑같은 노트북 한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서버를 구축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dropbox에 해당 디렉토리를 넣어두었습니다.

ipes4579의 이미지

좋네요. 단순하지만 개인 위키엔 딱 맞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제껏 스프링노트, 구글Docs, 블로그 등등 여러가지 시도해봤는데 결국엔 로컬에서의 emacs 편집이 안돼 포기하게 되더군요.

몇주 적용해봐야겠지만 저에게도 딱 맞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기본적으로 모든 정보는 노트에 적습니다. 종이노트요.
설계도 전부 노트에 있습니다.
누가 제 노트 보더니 그림 공부하냐고 하더라구요.
자주 찾아볼만한건(팁,요점정리 등) 블로그에 적어 둡니다.

노트는 거진 안봅니다만 가끔 왜 이렇게 설계했었지? 라고 느낄때 노트 찾아보면 대부분 답이 나옵니다.
노트에는 생각의 흐름이 보입니다.
이것이 노트를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노트를 쓸때 형식적으로 만들진 않습니다. 제출용이 아니니깐요.
낙서하듯 적습니다.
시간 투자 0입니다.
따로 정리하는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적기때문이죠.

노트에 적힌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도 해봤었는데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결정적으로 잘 안 찾아봅니다. -_-;;
위에 적힌 생각에 대한 스토리도 볼 수 없구요.

결론 :
종이노트, 자주 찾아 볼 법한것만 블로그

madman93의 이미지

저는 emacs 의 org-mode 를 이용한 agenda로 관리하고 있고
요즘은 Filemaker Pro 라는 걸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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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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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lade의 이미지

firefox add-on 중에 it's all text 라는게 있습니다.
그걸 이용하면 입력창을 외부 에디터에 불러올 수 있습니다. 에디터에서 저장하면 입력창이 업데이트되구요.
그걸 emacs 나 emacsclient 에 연결해서 쓰면 괜찮습니다.

전에는 mediawiki 를 썼는데
그건 개인용 노트로는 좀 과했고
요즘은 dokuwiki 쓰는데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서버가 구축하기 마땅치 않으면
그냥 무료 위키 호스팅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diagram 을 많이 그리지 않아서 괜찮은데
wiki 는 그게 좀 귀찮긴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online diagram solution 이 많아서
그중에 wiki 등에의 plugin을 지원하는 것도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