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중인데 서류심사 기간이 너무나 다른데 이건 뭘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다니던 회사가 휘청휘청하더니 결국 가망이 없는 것 같아
컨설팅 회사에 등록을 하고 몇달째 전직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가끔씩 컨설턴트가 먼저 도전해볼만한 자리가 있다며 연락을 줘서 서류를 내볼때도 있고
아님 컨설팅 회사의 구인정보란을 보면서 혼자 서류를 내볼때도 있습니다만.

보통 서류심사에 1주일 정도 걸린다고 들었고
예전에는 컨설턴트를 통하든 개인적으로 내든 1주일 정도는 걸려서 답이 날라왔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컨설턴트에게서 연락도 뜸하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구인정보란에 있는 자리에 이리저리 내보고 있습니다만
아침에 서류를 내면 그날 오후에 바로 서류심사 불합격통지가 날라옵니다.

예전엔 합격여부를 떠나서 일단 기다리면서 조바심도 생기고 두근거리고 그랬는데
요즘은 서류 전송과 함께 반나절도 안돼서 바로 답이 오니 무언가 기분이 약간 찜찜하기도 하고..
정말 서류를 검토하고 제 기술이 부족해서 퇴짜를 놓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나보다 먼저 서류를 낸 사람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던 것인지..
컨설팅 회사에서 가망이 없다고 제 서류를 걸러버리는 것인지..
구인정보란을 검색하다보면 이미 예전에 퇴짜를 맞은 구인정보도 몇달째 그대로 올라와 있습니다.

불경기라 일자리도 없지만 그나마 업데이트된 구인란을 보면 스킬은 수퍼맨을 찾는 듯 하고..
제가 너무 부족한가 싶어 속상하기도 하고..
개발자로 계속 살아야 하나 점점 답답해져옵니다.

onion의 이미지

원하시는 자리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차분히 기다리시면 될듯염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좋다보니 말이죠.. 갑님도 쪼잔해지고.. 뭐 그런..-.-)

아니면 저처럼 모든걸 포기하고 돈주는데로 가는것도 한 방법일................(쿨럭)

-----새벽녘의 흡혈양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