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회사 면접보게 되었네요.

elbyrd의 이미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이쪽으로 진로를 정할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는데
최근들어 생각을 많이 하고 보안 관련으로 커리어를 쌓자고 결심,
다음주에 보안 관련된 회사에 면접을 보기로 되어있습니다.
S전자, N포털 도 붙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면접보는 곳에 올인하고 싶네요.

학부생활동안 데이터통신, 정보보호 등에 대해선 특별히 공부한게 없어서 크게 걱정되는데
약 1주일간 어떤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시스템, 네트워크,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가 생각되긴 하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보안은 무슨 ,,,

우리나라에 보안은 거의 si성이 강합니다.
넥슨 뚫리는거보도 모르세요?

잘해봤자 본전인게 보안임 ,

ByB의 이미지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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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전자, N포탈에 입사를 하시게 된다면,
지금 고려하고 계시는 보안업체를 주무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추측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떻게 S전자, N포탈에 보안장비를 잘 팔수 있는지에 대한 영업방안에 대해서 면접에서
어필하시기 바랍니다.

iris의 이미지

원래 모든 삶은 후회의 연속이기에 어떠한 선택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러기에 오히려 저는 직장을 고를 때
'자신의 발전을 하기 쉬운 곳'을 첫 직장으로 하길 권해드립니다. 여기서 자신의 발전이라는 것은 자기 계발 시간을 많이 주는 곳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나의 직무에 고정되어 맨날 그 일만 반복하는 곳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보고 배워야 하는 곳을 말합니다.

그 이유는 이제 '평생 직장'도, '평생 직업'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보안이라는 분야에 올인했는데 5년 뒤, 10년 뒤에 보안 산업의 규모가
어떠한 기술이나 문화의 변화에 따라서 줄어들게 되었다면, 반대로 특정 몇몇 기업이 독식하게 되었을 때를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그 분야에서 국내에서 인정하는
수준의 전문가가 되거나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고속 승진을 하게 된다면 이야기는 다르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는 다른 분야로 방향 전환을 해야 합니다.
그 때 접했던 다른 분야가 직업 분야를 바꾸게 될 때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직업은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 곳에 붙어 골라 갈 수 있을 정도의 인재라면
이러한 부분을 참고하여 10년 뒤, 20년 뒤에 꾸준히 직업 활동을 하고 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일을 자신의 사회 생활의 시작으로 삼아야 합니다.

추신: 면접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을 재확인하고, 들어가고자 하는 회사에서 원하는 기술, 그리고 그 회사의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정확히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방화벽 등 임베디드 보안을 하는 곳에서 바이러스 백신같은 이야기를 꺼내 들어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 기업의 포지션이나 경쟁사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쟁사에 대한 의견(또는 경쟁사의 강점에 대해 자사가 더 강화해야 할 것 등)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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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권순선의 이미지

큰 회사와 작은 회사의 장점과 단점이 각각 다를 것입니다. 저는 작은 회사에는 다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만약 정말로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확신이 명확하다면 면접을 보실 때 그 일을 회사에서 확실하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일에 관련된 팀이나 사업의 상황은 어떤지 등에 대해 정확하게 확인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