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3.2
글쓴이: zz181321 / 작성시간: 목, 2011/11/10 - 9:44오후
인터넷 돌아다니다보면 그놈 3에 대한 혹평이 아주아주 많습니다.
Gentoo에 드디어 3.2가 올라와서 싹 밀고 그놈 3.2로 올렸는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솔직히 말해, 그놈 2로 돌아가고 싶지가 않군요.
음.. 왜 그리 혹평이 많은지 저는 잘 모르겠군요.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아니면 제가 특이한 걸까요? 전 윈도 비스타(!)도 RC 써보고 맘에 들어서 발매되자 정품 샀고,
윈도 7도 RC 써보고 매우 흡족해서 역시 정품 샀습니다.
제가 세련된 UI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그런건지...
그놈을 애용하시는 분들 중 그놈 3에 대한 소감을 들려주세요
Forums:
저도 아치리눅스에서 3.2 설치해서 쓰고
저도 아치리눅스에서 3.2 설치해서 쓰고 있는데...
기타 잡다한 설정도 그놈 3.2를 설치하면 따로 할거 없이 그놈에서 알아서 다 잡아주고
(노트북을 닫으면 잠자는 기능이라던지...)
ui도 멋지고...
이제는 extension도 여럿 나와서 gnome 2처럼 꾸미는 것도 가능합니다.
리눅스민트에서 만든 mgse가 있죠.
모든 인간은 보수적입니다. 좋든 나쁘든 익숙한 게
모든 인간은 보수적입니다. 좋든 나쁘든 익숙한 게 급격히 바뀌면 싫다고 하죠.
아마 본격적인 혹평의 발단은 리누스 토발즈인듯.
리누스가 그놈3 혹평하고 kde4 가 gui 상에서 세팅이 훨씬 자유로우니 kde 쓰라고 했었죠. ㅎㅎ 원래 입이 거친사람이라 뭐 별로 신경쓸 필요는 없고 자기맘에 들면 땡이죠. 더불어 kde 도 4 등장했을때 호평보단 악평이 많았죠.(물론, 이땐 안정성 이슈도 컷지만...)
쵸큼 잘못 알고 있는듯... 리누스가 그놈3에
쵸큼 잘못 알고 있는듯...
리누스가 그놈3에 대해서 얘기하며 xfce롤 거론했죠.
원래 kde3 쓰다가 4나올때 리누스가 뭐라 그랬죠 ㅋ
정리하면 아마 리누스의 데탑은
kde3 -> gnome 2 -> xfce4 일듯...
그놈2를 익숙하게 사용했던 저로서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그놈2를 익숙하게 사용했던 저로서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특히 바탕화면에 작업폴더를 두고 사용했는데 바탕화면이라는 개념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다행히 근무처에 맥북이 있어서 (맥북도 불편하지만 그놈3로 다가갈 수 있게끔..) 서서히 친밀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죠.
마우스로 좌측 상단 모서리를 가리키면 (파이어폭스,오페라에서 방문페이지 이력을 썸네일로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기능처럼 유사하게) 현재 실행중인 애플리케이션들을 썸네일로 보여주고 화면 우측에는 작업공간을 선택해서 전환가능하게 해놓았죠.
근무처에서 데비안 stable -> sid 로 갈아탔습니다. 불편하지만 어느 정도 세련된 그놈3를 쓰기 위해서. ㅋㅋ
i5 cpu에서도 많이 무겁고 글꼴설정하는 방법이 없는 것인지..
<- 이게 제일 불편해요. 제어판도 투박하고. 기본적으로 gtk2 테마가 안먹히는 것도.
어눌하게 생긴 툴바 그라데이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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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Tux~
gnome-tweak-tool 설치하면 바탕화면에
gnome-tweak-tool 설치하면 바탕화면에 아이콘 둘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Gnome 3 쓰느니 DWM에 터미널 띄워서 쓰는게
Gnome 3 쓰느니 DWM에 터미널 띄워서 쓰는게 삼십만배 정도는 더 편하더군요.
확장과 설정이 불편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하드코어 유저들한테는 별로 쓰고싶지 않은 환경입니다.
반면에 Gnome 2는 3rd party 도구가 많이 받쳐줘서 확장성이 상당히 괜찮았었죠.
그리고 릴리즈를 KDE 4 처럼 완성도가 좌절적인 상황에서 시작한 것도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비판을 만들어냈습니다 - _-)
저 역시 '오랜만에 WM' 과 그놈을 번갈아가며
저 역시 '오랜만에 WM' 과 그놈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pekwm 이 sloppy focusing 만 빼고 마음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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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BeOS 모양에 DockApp 실행 기능을 지닌 pwm 이 젤 좋았는데, fluxbox가 탭 기능을 가져가면서 개발자의 의지 저하로 사라져버렸습니다. pekwm 이 그런 pwm 의 단순성을 이어 받았습니다. 탭 묶음, 해체도 되고 Dock 도 되는데 Dock 이 따로 따로 움직이는 것과 sloppy focusing 이 눈에 거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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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Tux~
리눅스 사용하면서 좋은점이 윈도우와 다르게 사용자가
리눅스 사용하면서 좋은점이 윈도우와 다르게 사용자가 설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거였는데 이번 그놈3는 그게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그놈2에 익숙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심히 짜증나는게 많습니다...
하지만 기능들은 마음에 들기는 합니다. 사용자 편의를 좀 더 고려해서
나왔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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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가르쳐주는 것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고, 고쳐가는 사람을 '해커'라고 부른다.
그리고 자신이 쌓아온 노하우를 거리낌없이 나눌 줄 아는 사람을 '진정한' 해커라고 한다.
-Rob Flickenger 'Linux server hacks'
DEBIAN TESTING, KDE...
debpolaris.blogspot.kr
그놈 참; 그놈도 이제는 너무 무겁습니다. 아예 제일 가장 무거운 것 같습니다.
그놈 참; 그놈도 이제는 너무 무겁습니다. 아예 제일 가장 무거운 것 같습니다.
글쎄요 별로 무거운지 모르겠던데요.... 제 그놈
글쎄요 별로 무거운지 모르겠던데요....
제 그놈 3.2 데탑은 부팅하면 240메가 정도 먹습니다.
정정합니다. 지금 막 부팅하고 conky에 나오는
정정합니다.
지금 막 부팅하고 conky에 나오는 메모리 사용량을 보니까 180메가입니다.
이 무거운 그놈 3.2의 라이브러리들을 사용하는 여타 애플리케이션들도 덩달아 무거운 환경이 아니면 아예 작동을 안하
이 무거운 그놈 3.2의 라이브러리들을 이용하게될 여타 애플리케이션들도 덩달아 무거운 환경이 아니면 아예 작동을 안하게 되겠군요. 향후에는 말입니다.
Gnome 3 좋습니다. 아무리 인터페이스 평가는
Gnome 3 좋습니다. 아무리 인터페이스 평가는 주관적인 요소가 많다지만 작업 방식이 바뀐 것은 일단 따라는 가 봐야죠.
우선 윈도우 최소화. 윈7을 써 보신 분들은 Aero가 켜져 있을 때 최소화된 아이콘에 마우스 포인터를 올리면 최소화된 화면 preview가 나오는 것은 이제 익숙하게 쓰실 겁니다.
그런데 Gnome3는 이를 더 발전시켜 놓았습니다. 윈도우 최소화 뒤 preview를 보는 것이 아니고 activities를 클릭하거나 그 위로 마우스만 가져다 대어도 모든 윈도우의 preview가 나타납니다. 윈7 처럼 획일화된 윈도우 크기도 아니고 그놈이 알아서 적절히 사이즈와 배치를 조절해 줍니다. 일단 이것만 잘 써 봐도 윈 7 데스크탑보다 훨씬 편리한게 Gnome 3 데스크탑이죠.
그리고 virtual desktop의 갯수가 유동적인 것도 gnome3 의 중요한 장점입니다. 데스크탑에 뭐가 많이 떴다 싶으면 virtual desktop 하나를 더 띄우면 됩니다. 창을 데스크탑 1에서 2로 옮기는 것도 아주 직관적입니다. 마우스로 해도 되고 익숙한 ctrl alt shift + 화살표키를 써도 됩니다.
이미 이정도만 해도 Gnome3 를 쓸 이유는 충분합니다. 여기에 요즘 인터페이스의 유행인 마우스 클릭 대신 윈도우 키 누른 뒤 검색에 익숙해지만 Gnome 3의 편리함이 피부로 다가옵니다.
아마 애플에서 이런 데스크탑이 나왔으면 난리가 났을 겁니다. 이런 걸 보면 리눅스 유저들이 은근히 보수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아마 애플에서 이런 데스크탑이 나왔으면 난리가 났을
"아마 애플에서 이런 데스크탑이 나왔으면 난리가 났을 겁니다. 이런 걸 보면 리눅스 유저들이 은근히 보수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요 말씀은 공감이 가네요. 저도 그놈3가 상당히 잘 나왔다고 생각해서요.
아름답게 바뀌었네요...
ㅎㅎㅎ
그놈이 버전 업데이트 된지도 모르고 있었네요...ㅎㅎㅎㅎ
스크린샷 보고 음....
UI가 아름답긴 하다만... 저도 보수적인 측면이 있는지라
그냥 맘 편히 쓰다가 세상의 모든 버전의 리눅스가
그놈 3으로 업데이트 될 때 그때 가렵니다..ㅎㅎ
--- 나는요? ---
리눅스와 솔라리스 그리고 윈도우의 껍데기만 맛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