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과 박원순 어느 쪽이 토론 잘 하는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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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MBC 100분 토론 볼 때만 해도 나경원씨가 더 잘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상대방 말 자르는게 조금은 지나치다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상대방이 삼천포로 빠지는데 바로 잡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면 이해해줄 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했죠.
무엇보다 박원순이 공개토론 참 못하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제게 나경원씨에 대한 편견이 생긴 것도 같고, 계속해서 말 자르는게 지나치다고 생각이 들고,
자신한테 불리한 질문은 별것 아니다라는 식으로 마무리 짓는 어투도 몸에 안 들더군요.
뭐, 누구나 자신한테 불리한 질문은 별것 아니다라고 말하긴 합니다만...

이명박 정부가 소통에 문제가 있다라는 많이 있었는데 한나당 대변인을 거쳤던 나경원씨가 딱 그런 일방적 소통을 보였던 것이 이제까지의 토론자세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런 것을 감안해도 토론만 놓고 볼때 전부 다 고려해서 나경원씨에게 더 좋은 평가를 합니다.

제가 나경원씨 지지자는 아니고, 또 투표라는 것이 토론 결과만 놓고 결정짓는 것이 아니긴 합니다.
다만 이제까지 공개토론을 보셨다면 토론만 놓고 볼 때 어떤 평가를 하셨는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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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에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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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나경원 후보가 나은 듯
그런데 개인적으론 그마저도 비호감;;
박원순 후보를 막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이미지를 왜 그렇게 만드는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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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의 말에 공통된 특성이 있더라고요... 진보진영의 공통된 특성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
지난 정권 혹은 현 정권의 잘못한 점이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정확하고 세밀하게 하나하나 거론하고 있습니다.
허나 정작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해서 이러한 부분들을 고쳐나가겠다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그저 "잘~~", "철학을 가지고..." 뭐 이런식입니다.
진보와 보수로 대표되는 이상과 현실의 대립을 너무 극명하게 보여주는 토론이었습니다.
이상은 좋으나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옮기는 행동이 따라야 하는데... 이것들이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입으로만 코딩하는 인간들의 특성과도 대략 일치하는듯 합니다.
뭔 프로젝트를 진행하자고 할 때마다 이건 이래서 문제고 저건 저래서 힘들고... 근데 대안은 없습니다. 그저 문제점만 기똥차게 지적할 뿐입니다.
재밌고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프로젝트가 있으면 제일 먼저 나서서 진두지휘 하다가, 마감이 다가오고 재미없고 지루한 작업이 이어지면 아예 나몰라라 합니다. 결국 그들 때문에 일정이 지연되고 누군가 그들이 해야 할 작업을 대신해서 마무리 하는 상황이 반복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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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무리봐도 겉이 어리숙해 보이는 사기꾼의 전형임. 안철수도 참 낚일데 낚여야지 이건 뭐. 유펜 엠뷔에이도 사기꾼에는 별 수 없네.

하긴 박원숭에 낚인 사람이 한둘인가. 우리 가카께서도 월급 몽땅 바치셨으니. ㅎㅎㅎ

뭐 박원숭이 서울 시장 되어 시민단체의 탈을 쓴 종북단체들이 남한 사회 뒤집어 제끼는 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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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쓰면 얼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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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말 잘하면 공산당이라고 했습니다.
나경원은 박원순보다 말 잘 하는 걸로 봐서 박원순에 비하여 공산당임에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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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공산당"은 왜 나오는 지..
예로부터 누구한테 그런 말을 들었는 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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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B%A7%90%EC%9E%98%ED%95%98%EB%A9%B4+%EA%B3%B5%EC%82%B0%EB%8B%B9&x=0&y=0&sm=top_hty&fbm=2&ie=utf8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말인데 한번도 해본 적이 없나 봐요 ?
조금 아래로 스크롤 해서 웹문서 섹션을 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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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오세훈씨와 한명숙씨가 TV토론할 때에 한명숙씨가 말 그대로 말아먹었지요.

말빨이라는게 집요하게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서 느긋하거나 생각이 깊고 말은 조금씩 하는 사람들에게 불리한 것 같습니다.

오세훈씨 말빨믿고 뽑았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세치 혀에 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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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해서 성경책 손 얹고 버티는 아지매 말 못하는 것 맞고 맞지요. ㅎㅎ

근데 오세훈은 잘 뽑았지 않음? 한명숙은 시장 당선 실패했어도 오세훈이 알아서 자리 비워주니 얼마나 좋음? 한명숙은 실패했어도 민주당도 적자 인정해준 박원숭 당선시키면 되는 것 아님? 이런 재도전 기회 만들어 준 사람은 세치혀가 그 꼴이더라도 은인 취급 해 주는 게 기본자세 아님? ㅎㅎ

근데 말이지 생각이 깊으면 말도 조금씩 하나봐염? 사기꾼도 말 어눌한 거 잘 모르시는 모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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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먹고사는게 사기꾼이다 이눔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