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조용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람만 없으면 에덴 동산같은 대학교정.
그리 크지는 않지만 이 넓은 땅에 나 혼자 서 있다는 기분.

그리 나쁘진 않고 ^^ 고지대라 좀 더 추워 머리를 흔들릴
정도의 추위를 안고오는 바람도 어느덧 익숙해져 시원하기
까지 합니다.

여긴 부산이라 하얀눈이 덮힌 나무를 볼수도 없고, 얼어붙
은 차 유리창도 잘 볼수가 없는게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를 좀 닦아야 겠습니다. 한 4일동안 이를 닦지 않은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폐인이지요. 참 우습죠..

위에 베너를 보고 순간 웃었습니다.

" 복길아~ 농협갔다왔냐? "
" 저 지금 농협이라니까요! "
" 야! 잡것아! 니 방구석이 농협이냐!! "
" 도시에서도 농촌에서도 농협 인터넷 뱅킹 ! "
" banking.nonghyup.com "

^^; 이제 화장실로 가야 할것 같습니다.
손이 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갑자기 두려워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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