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 관한 아름다운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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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염

홀..

제 친척형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전설이 있어서

여기에 옮김니다...

어제 그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그 형을 전 마음속 깊이부터 존경하기로

다짐했답니다..

어느날 그 형은 스키장에 가고 싶었더랍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죠.

"얘들아 , 스키장 가자!"
"콘도 구했냐?"
"없는데.. -.-a"
"콘도도 없는데 어떻게 가냐... -.-++"
"움.. 글쿠나..-.-;"

그리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 형은 콘도를 구했다면서,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고.
친구들 몇명을 데리고 모모 스키장에 갔더랍니다.

오후 스키와 야간스키를 다 타갈때쯤 되자.

옷도 젖고 친구들은 약간씩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야, 나 힘들다. 먼저 가서 쉴께. 열쇠줘라.."
"야. 같이 올라가야지! 다 탈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라.."

그 형은 꿋꿋히 우겨서 마지막 한순간까지

야간스키를 탓더랩니다.

그리고. 콘도로 들어갔지요.

"자 6층이야, 빨리 올라가자."

일행은 6층에 도달했구.

복도 끝까지 쭈욱 같습니다...

복도 끝에는..

쇼파가 두어개 있었습니다.

"얘들아. 짐 풀어랏!"

"#$#%$#^#$*&???"

그 후 일행은 젓은 옷과, 영하의 온도 속에서

신문지를 덮고 밤을 지샜으며,

당초 2박 3일의 일정을 당겨,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그날 저녁 이후로.

그 형의 생사는 알려진바 없으니..

참 슬픈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라 하겠습니다.

그럼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