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절에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공부는 어떤식으로들 하셧나요?

xg3571의 이미지

전 하다보면 감이 잡힐줄 알앗는데 계획도 못세우겟고 뭘 해야할지를 영 감이 오지않네요
좀 바보인가 봅니다 시간은 가는게 아니고 날아가고 잇는데 그 시간에 고민만 하고 잇고 코드는 안나오고 음..
요즘 고민은 계획에 대한 거하고 '뭘' 공부할 지 인데, 고민만 하다 4년 보내면 너무 허무한거 같아서 조언좀 구할려고요
보면 프로그래밍이 괴롭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이런 부류는 아니고 첨부터 재밋다고 생각해서 왓는데 막상 엉뚱한것 때문에 발목이 잡히네요

보통 일주일이나 한달 단위로 몇일은 이쪽을 공부해서 그다음 몇일은 코드를 짜야겟다 뭐 이런 계획이나 한 달중에 2주는 뭘 집중적으로 하고
뭐 이런 계획이나 1년 이런 단위로 계획짜고 이러나요? 뭐 일주일 단위로 상세하고 시간까지 적어서 뭐 할지 뭐 할지 이런식으로나요
계획을 안짜니까 현재 뭘 할 지 모르고 매번 조금식박에 하지 못하네요 단편적인 지식만 습득하고, 시간을 들여서 그 안의 로직이나 깊숙한 곳은 전혀 못건드리는것같습니다

그리고 뭘 공부할지 어떤책을 볼지 이런 것도 계획을 하나요?
아 요즘 웹 이런 분야는 자료구조를 깊숙히까지 몰라도 된다고 그러던데 학교에서 배우는 os 같은 거는 수업만 듣는 정도로 할지 아니면 책보고
안에 코딩해보고 뭐 이런거 자기가 깊숙히 공부해서 나갈지 대략 어떤식으로 하셧나요;;

ㅡㅡ;; 글이 좀 조잡한데 귀찮으셔도 살짝만 조언좀 구합니다

snowall의 이미지

저는 대학교 3학년때까지 알던 프로그래밍 언어는 HTML이 전부였네요.

3학년 말에 C언어로 hello, world를 출력시켜봤습니다.

지금은 VB, Python, C, FORTRAN, 그 외에 쓰라고 시키는 언어는 다 씁니다. -_-

프로그램 자체는 목적이 아니었고, 항상 뭔가를 계산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만들다보니 해본거나 다양한데 깊이는 깊지 못하네요.

그러니까,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드세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scriptx의 이미지

독학..
가방끈이 짧아서 대학교/대학원 커리큘럼 모두..
고로 전산은 가장 쉬운 분야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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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queen of the sciences

semmal의 이미지

학부때만 따지자면 저는 반년 공부하면 반드시 반년은 뭔가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실제 개발기간만 따지면 1~2개월도 안되는 것 같지만요.

물론 수준있는 건 아니고 이리저리 장난삼아 공부삼아 만든 겁니다.

그냥 테트리스, 폭탄찾기 같은 자잘한 게임은 저학년때 많이 만들어봤고, 비행기 슈팅, 게임기용 아케이드 게임, C like 스크립트 언어

동아리에서 쓸 회원관리 도서관리 프로그램, 온라인 게임 즐기면서 만든 게임 유틸리티 몇 개 정도네요.

그런데, 만드는 것 자체보다, 만들 시간에 어떻게 해야 잘 만들 수 있을까만 고민하느라, 정작 만든 건 거의 다 시원찮았습니다.

성공적이라고 할만한 건, 전시회에서 상받은 게임기용 아케이드 게임(이것도 미완성이었지만),

그 다음이 게임용 유틸리티(한때는 버그 리포팅도 꽤나 올라왔던),

그리고 대충 멋모르고 만들어서 별로 쓰지도 못한 스크립트 언어 정도가 제 삶에 큰 영향을 끼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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