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개발자원이 열악한 것이 아니라 관리자원/체계가 열악하기 때문에 이꼴이 났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그런 것 같습니다. 2004년~2005년 미국에서 한 10년 일하다가 잠깐 2년동안 한국에서 삼성과 SK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었습니다. 일단 관리자와 개발자간 대화/협상 경로 자체가 막혀있더군요. 한번 정해진 일정은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지킨다는 risk management 가 전혀 없는 관리였죠. 그리고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방법론도 걍 꼴통 waterfall 그것도 허접한 requirement 분석을 토대로... 미국에서 공부한 후배가 한국 취직에 관심이 있길래 제가 너무 거품을 물고 반대를 하였는데 그때 마침 같이 일하던 개발자 분들이 잔뜩 있었던 자리였었습니다. 그분들중 한분이 제가 너무 한국 개발환경을 심하게 까니까 좀 섭섭하다는 표현을 하시더군요.
저는 한국에서 5년 경력을 쌓고, 해외로 취업나간 경우인데,
일단 근무환경이나 급여는 괜찮습니다.
그래도.그냥...예전에 한국에서 일할때, 같은 팀 개발자끼리 열심히 작업하고, 퇴근 후에 삼겹살에 소주 한잔
또는 통닭 한마리에 맥주한잔...
그런 낭만이 그립습니다. 이미 충분히 성인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해외로 나가면 그러한 어려운점들이 있습니다.
해외서 영어공부하는 한국인은 많아도, 컴터쪽에 한국사람 만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대학가도 한국인 유학생이나 이민자들은..죄다 경제학과 아니면 의대만 가려합니다.
어학연수가듯이 1~2년 미만으로 가면 바쁘게 사느라 그런거 잘 못느끼는데,
해외 진출한지 5년정도 되니깐 그런것들이 그립네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도 한국에서 일하는것이 행복지수가 더 높을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나와바리를 바꾼다는것이 쉽게 되는일이 아닌듯 싶네요.
한국 SW는 '최대 5년차'가 만든다
>> 한국 SW는 '최대 5년차'가 만든다
제가 5년차인데 사실 5년차 개발자는 햇병아리에 불과한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후진국이 맞고
훌륭한 개발자가 엄청 많은 반면에
세계적으로 내세울만한 소프트웨어가 전혀 없죠
그 이유가 이런 데 있는 거 아닐까요?
이런 문화는 절대 바뀌지 않을 것 입니다
그래서 한국을 떠나는 것이 답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현실을 보는 눈이 있기 때문에
오늘도 치킨집 창업을 계획합니다
한국은 개발자원이 열악한 것이 아니라 관리자원/체계가
한국은 개발자원이 열악한 것이 아니라 관리자원/체계가 열악하기 때문에 이꼴이 났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그런 것 같습니다. 2004년~2005년 미국에서 한 10년 일하다가 잠깐 2년동안 한국에서 삼성과 SK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었습니다. 일단 관리자와 개발자간 대화/협상 경로 자체가 막혀있더군요. 한번 정해진 일정은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지킨다는 risk management 가 전혀 없는 관리였죠. 그리고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방법론도 걍 꼴통 waterfall 그것도 허접한 requirement 분석을 토대로... 미국에서 공부한 후배가 한국 취직에 관심이 있길래 제가 너무 거품을 물고 반대를 하였는데 그때 마침 같이 일하던 개발자 분들이 잔뜩 있었던 자리였었습니다. 그분들중 한분이 제가 너무 한국 개발환경을 심하게 까니까 좀 섭섭하다는 표현을 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
개인적으로 동감입니다.
한국 떠나면 뭐 남들이 타국인에게 기회를 팍팍 주긴
한국 떠나면 뭐 남들이 타국인에게 기회를 팍팍 주긴 하남??
일류대 나와서 큰 포부를 갖고 유학을가서 졸업을 하고 취업하려고 빌빌빌 대다가 안되서.
들어오는 거구만..
왜 떠날 생각만 하세요? 스스로 개척할 생각도 할 수
왜 떠날 생각만 하세요? 스스로 개척할 생각도 할 수 있죠.
저는 한국에서 5년 경력을 쌓고, 해외로 취업나간
저는 한국에서 5년 경력을 쌓고, 해외로 취업나간 경우인데,
일단 근무환경이나 급여는 괜찮습니다.
그래도.그냥...예전에 한국에서 일할때, 같은 팀 개발자끼리 열심히 작업하고, 퇴근 후에 삼겹살에 소주 한잔
또는 통닭 한마리에 맥주한잔...
그런 낭만이 그립습니다. 이미 충분히 성인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해외로 나가면 그러한 어려운점들이 있습니다.
해외서 영어공부하는 한국인은 많아도, 컴터쪽에 한국사람 만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대학가도 한국인 유학생이나 이민자들은..죄다 경제학과 아니면 의대만 가려합니다.
어학연수가듯이 1~2년 미만으로 가면 바쁘게 사느라 그런거 잘 못느끼는데,
해외 진출한지 5년정도 되니깐 그런것들이 그립네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도 한국에서 일하는것이 행복지수가 더 높을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나와바리를 바꾼다는것이 쉽게 되는일이 아닌듯 싶네요.